난중일기 - 임진왜란 7년의 기록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17
김기정 지음,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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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임진왜란의 기록 난중일기를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


그러고보니 나도 난중일기의 완역본으 안읽어봤구먼...(찾아서 좀 읽어야겠다.)

하지만 누구나 난중일기를 다 읽어보진 않았어도 어떤 이야기가 적혀있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순신 장군이라는 그 분을 모르는 이는 아마 우리나라 대한민국내에서는 없을 듯.


임진왜란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대력 7년간 일본과 싸운 전쟁이다. 물론 우리가 쳐들어 간 것이 아니라 일본이 우리나라로 쳐들어온 사건이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정세는 왕은 왕대로 답답하고, 양반은 양반대로 답답하고 그 속에서 민도들만 죽어가는 그런 상황이였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 덕에 안전하게 지내면서 양반들과 그런 양반들의 꼬임에 넘어간 왕은 괜히 이순신 장군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것은 아닐까란 의심때문에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여 전쟁을 더 길게 만들었고, 마지막엔 결국 이순신 장군이 그 귀한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은 사랑하는 아내를, 존경하는 어머니를, 그리고 자신의 막내 아들을 병마와 왜군에 의해 잃게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이순신 장군 스스로 일기로 기록을 남긴 것이 난중일기!

물론 일기는 한자로, 그리고 길게 쓰여있겠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액기스만 모아모아 41편만 이 책에 담고 있다. 많이 부족한 듯 느껴지지만 진짜 우리가 역사의 흐름상 알아야 하는 엑기스만 모아모아 써놓았기에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을 공부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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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사 스카디
윤주성 지음, 유재엽 그림 / 모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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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지켜라!


각자 다른 이유로 마녀 이즈헬을 찾아 나서게 된 3명의 소녀들.

이유는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

그건 우주를 지키려는 것!

물론 그 내막을 살펴보면 스카디를 제외하고는 사실은 전혀 다른 이유로 이즈헬을 찾는다.

미르는 현상금을 타기 위해서, 레아는 이즈헬에게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카디는 마족이 모두 마녀가 아님을 알리고 우주인들에게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서이다.


소녀들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마녀 이즈헬을 처리하는 것!

셋이 의견이 잘 모아지고, 셋의 능력을 각각 잘 사용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듯 보이지만, 마녀 이즈헬의 목적을 막고, 이즈헬을 없애는 것이 생각보다 녹녹치 않다.

게다가 스카디는 이즈헬과 마주칠 때마다 무언가 가슴속에서 울렁거림을 느끼게 된다. 이게 뭘까?


이 책은 짧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강렬하다. 그리고 아이들용으로 나온 만큼 지루함 없이 이야기가 쭉쭉 잘 흘러간다. 게다가 어른들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이들에겐 중간중간 숨은 단서들을 던져줘 판타지이지만 약간의 추리도 혼합된 그런 느낌으로 책을 읽어갈 수 있지 싶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는다.

결국 스카디와 레아, 그리고 미르는 또 다른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이 이야기인 즉 작가는 또 다른 2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뭐... 2권이 또 나온다고 하더라도 반응이 괜찮을 듯 싶다.


아차차!

주인공은 소녀들인데, 내용은 여자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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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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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공유한다면? 아니, 주 1회만 이 현생을 살아간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좀 독특한 주제다.

대부분 집을 공유하던가, 차를 공유하지 몸을 공유한다니...

아니면 지금까지 나왔던 책들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스스로 몸을 선택한다던가 뭐 그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 책은 1주일은 7일, 그리고 그 7일중 1일만 내가 특정 몸을 사용한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쓰여져 있다.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은 365라 불리며 매일 같은 몸을 갖고 살아갈 수가 있다.


시작은 어떻게 된 것일까?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지만 인류는 자꾸 늘어만 간다. 그리고 그 사용할 수 있는 자원과 환경이 고갈되고 나빠지면서 인류의 생존의 위협을 느끼다보니 사람을 죽일 수는 없고 정신만 빼서 따로 보관을 한다던가 아니면 돈을 많이 내서 환경을 유지시킨다는 가설인 듯 싶다.(이에 대한 내용은 책에 자세하게 나오진 않는데, 만약 나왔다면 지루하지 않았을까?)


결국 그렇게 울림은 수요일의 인간이 되었다.

그리고 요일을 선택하더라도 또 다시 365가 되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1. 돈을 많이 벌던가...

2. 아기를 낳던가...(낳고 아기가 36개월까지는 또 같은 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3. 무국적자가 되던가...(결국 정부나 사회 등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설로 설정되어 있는 '네가 있는 요일'.

그렇기에 더 몰입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무튼...

이 책의 가장 큰 사건의 시작은 단연 울림의 죽음이 아닐까 싶다.

정신만 있는데 죽는다니 이상한가?

아니 울림의 정신은 살아있는데, 7명이 함께 공유하는 그 몸이 죽은 것을 의미한다. 물론 책을 읽다보니 정신도 죽는, 즉 소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나와있기도 하지만, 그건 거의 선택지가 아닌 듯 싶다.


아무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죽게되는 한울.

억울한 마음에 재판도 가보지만 이 모든게 울림의 마음데로 되지 않는다. 자살한게 아니니 실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찾으려 애쓰는 울림!


과연 울림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범인은 울림에게 어떤 원한이 있기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


분량은 부담스럽지만 내용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던 책.

재미있었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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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최윤석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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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수 없는 책.


달이 커져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작은 물건들이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지만 그것은 그냥 놀라운 기적이라 생각한다.하지만 아이들이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그렇게 하늘로 올라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지구의 종말이 가까워짐을 느끼며 삶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늘로 올라간 부모들은 아이를 찾아나설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자신의 삶보다 아이들을 찾는데 더 신경을 쓰는 부모들. 정부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아니, 되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날 궁리만 한다.


페이지 분량이 사실 작지 않아 처음 시작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완독한 사람들은 이 책의 분량이 되려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면서 나처럼 마지막 페이지 다음에서 앞뒤로 두세번을 넘겨보며 진짜 끝난건지, 아니면 더 읽을 것이 있는 것은 아닌지란 생각에 작가의 말까지 완독해 버릴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과학적 배경은 사실 불가능한 이야기다. 절대 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자꾸 믿게 된다. 그리고 자꾸 하늘의 달을 바라보게 된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방송일을 해서 그런지 이 책을 쓰면서 이미 가상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과연 작가가 선택한 주인공들은 누구일지... 특히 마지막에 남은 수연의 엄마는 누가 연기할지 너무도 궁금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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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술사의 환상상점
이효린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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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꿈을 꾸게 해주는 꿈술사의 환상상점


가끔은 내가 원하는 꿈을 꿨으면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또 아주 가끔은 그 꿈에서 깨지 않았으면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현실에서는 불가능 한 것!


그렇게 탄생한 이야기가 이 책이다.


꿈왕국의 왕자인 카셀은 자신의 왕국을 망친 드림이터로부터 다시 왕국을 살려내고, 사람들에게 다시 꿈을 주기 위해 윤슬과 함께 환상상점을 연다.

그리고 그곳에서 카셀은 윤슬과 함께 사람들이 원하는 꿈을 꾸게 해주며 자신은 깨져버린 드림스톤의 조각을 모은다.


하지만 드림스톤을 모으는 카셀과 윤슬을 그냥 두고볼일 없는 드림이터는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사람들도 위험에 빠뜨린다.

이제 남은 것은 드림이터의 소멸뿐... 그 소멸만이 꿈왕국을 재건하고,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데...


사실 꿈속에선 뭔들 못하리요.

꿈에선 뭐든 한다.

난 아직도 내 꿈속에서 날라다닐 때도 있다. 그만큼 꿈은 누구에게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두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실제 잠이 들어서 꾸는 꿈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그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상상하고, 이루려는 그 꿈과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이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에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빈 껍데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잘 나가다가 마지막은 내가 로맨스 소설을 읽었나 싶게 살짝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것빼고는 전반적으로 책은 술술 잘 넘어갔다.


아무래도 이 책의 분류가 판타지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들이 읽어도 괜찮을 듯 싶다.


아이들 스스로 꿈을 꾸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주려 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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