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시작해도, 마음데로 이용해도 다 괜찮은 괜찮아 시리즈.

요리조리 오려붙이기 : 귀여운 동물 -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아! ㅣ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2년 5월

어떤 것을 시작해도, 마음데로 이용해도 다 괜찮은 괜찮아 시리즈.

키야~

아이들 키울 때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바로바로... "뭘 하며 시간을 보내나!"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정말이지 알맞는 안성맞춤 책이 아닐까 싶다.

일주일이 7일이고 그중 평일이 5일이니, 5일, 주중동안, 아빠없이 독박육아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이 책 시리즈를 쟁이라 말하고 싶다.

오늘은 그림찾고, 다음날은 오려붙이고, 그리고 숨은 그림도 찾아보고, 색도 칠해보다가 마지막날엔 선긋기로 손가락 힘을 길러 학교갈 준비를 한다면 놀이도 하고, 공부도 하며 시간때우기 딱 좋지 싶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결정적인 아쉬움은 역시나... 분량!

아마 일주일동안 이 시리즈로 시간을 돌려막기 한다고 하더라도 이 시리즈가 얇다보니 순삭으로 다 사용하지 싶다.

아마 돌려막기를 해도 1달이면 이 시리즈를 완벽마스터 해버릴 듯!

하지만 다행이 미취학 아이들은 하던 것 계속 반복해도 전혀 질려하지 않으니까 한 3달에 한번꼴, 그러니까 분기에 한번씩 사서 이 시리즈를 아이에게 쥐어주면 두뇌발달도 되고, 손가락에 힘도 생기는 등 좀 더 나아지는, 발젼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보기엔 부모입장에선 3~4살부터 사용할 수 있어 보이지만, 오려붙이기의 경우엔 가위질을 해줘야하기에 5~6세 아이들이 사용하기를 더 권장하고 싶다.

독박육아가 버거운 엄마들과 매일매일이 심심해 하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괜찮아 시리즈!

음... 울 애들 어릴 땐 없었는데... 이런거 나온걸 보면 드는 생각이... 셋째를 낳고 싶어진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하여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

위인들에게 배우는 인성. 아이들에게 위인전과 인성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책.

위인들에게 배우는 어린이 인성 교육
김건구.황현아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2년 5월

위인들에게 배우는 인성. 아이들에게 위인전과 인성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책.

국내외 50명의 위인들을 통해 배우는 인성!

이런 책은 대부분이 국내 위인들만으로 구성하는데, 이 책은 국내외 위인들을 모두 포함하여 구성되어있기에 더 쉽게 읽고, 더 이해하기 쉽다. 부모의 마음은 이 책을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으면 하고 바라지만,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며 읽기엔 분량이 좀 되서 힘들 것 같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그때그때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뽑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때 "엄마가 이래. 이렇게 해야되"라고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사람, 진짜 존경해야할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혹은 행동했다라고 하면 아이들이 느끼기에 잔소리가 아니라 진짜 본받아야 할, 그리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뒷편에 독후활동지가 있다. 내용을 읽고,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을 한다면 누구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스스로 잘못을 고치려 노력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책의 분량에 비해 독후활동지가 좀 적다는 점이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의 독후활동지를 추가로 인쇄 할 수 있도록만 해준다면 초등생을 둔 엄마들이 이 책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그리고 더 좋게는 주제별로 사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를 나누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하여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

한국인의 식탁을 책임져줄 밑반찬 만능요리 레시피.

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 -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이 만든 반찬 233
노고은.지희숙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6월

한국인의 식탁을 책임져줄 밑반찬 만능요리 레시피.

외국에 나간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식 식사를 안차려도 된다는 것이다. 나도 보면 해당 끼니의 메인메뉴보다 그날 나온 밑반찬 갯수와 종류에 더 신경을 쓰고, 밑반찬을 새로 해야하는 경우가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노력도 더 많이 해야한다.

그런데 주부들이 더더욱 힘들어하는 것은 만드는 것보다 그날의 메뉴를 정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힘들다는 사실이다.

그런 주부들의 마음을 잘 담아준 요리책이 아닐까 싶다.

다만 갈수록 핵가족화 되어가고, 갈수록 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3인분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해당 반찬만 만들었을 때를 의미하는 것이라 만들어보니 분량이 우리가족들만 먹기에도 다소 많은 양이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해는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양이 안나오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더 아쉽다고 느낀 점은 난이도별 식단별 묶음으로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솔직히 나도 그렇지만 많은 주부들이 메뉴의 사진을 보고 음식을 만들기에 음식 전체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까지는 확인하지 않고 식단을 구성하기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만능양념이 소개되어있다는 점이다.

남편왈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사실 거의 비슷한데 메인메뉴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그렇기에 비슷한 만능양념을 만들어 기본으로 넣고, 그 기본에 가감을 하면 가장 쉽게 요리를 할 수 있기 그런 기본중의 기본을 가르쳐 줘서 좋았다.

요리 초보뿐만 아니라 요리 배테랑도 집에 두고 식단짤 때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100자평] 안나라수마나라 1

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힘든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법! 안나라수마나라.

힘든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법! 안나라수마나라.

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힘든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법! 안나라수마나라.

이야기가 만화임에도 사실 쉽지 않다. 그리고 만화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슴 아프고, 마음이 무겁고, 또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공유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참 열심히 살아가는 윤아이.

하지만 자신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녀의 이런 노력은 세상이 알아주지도, 인정해주지도, 또 배려해 주지도 않는다. 있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 말고 해결할 수 있는,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그런 윤아이의 앞에 나타난 남자가 둘.

하나는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친구(?)인 나일등.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그 무엇도 알 수 없는 마법사.(물론 도움이 안된다. ㅠㅠ)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고난에 좌절하기도 주져앉기도 한다. 그러면 그때마다 필요한 것이 모두 돈일듯 보이지만 어떤 때엔 돈보다 더 필요한 것이 응원과 위로일 때도 있다.

아이는 결국 이 두가지 선택에서 갈등한다. 돈일까 위로일까... 물론 이 두가지가 적절히 조합되어 내게 오면 좋겠지만 그게 사실 가장 어렵다는 것을 어른이 되면서 깨닿고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

총 3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1권만 읽어 결말을 모르지만, 아이의 선택이 돈과 현실보다는 위로와 응원이기를 조심스럽게 빌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하여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