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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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MBTI는 거들 뿐, 궁극적으로는 시간을 이겨낸 고전 명작 소설과 그 주인공들을 소개하는 책


​​ㅇ What it says

💡 MBTI란?

ㅇ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마이어스-브릭스Myers&brigs 모녀가 만든 성격유형 검사

ㅡ 에너지 방향, 주의 초점

외향 E <-----> 내향 I

ㅡ 인식기능(정보수집)

감각 S <-----> 직관 N

ㅡ 판단기능(판단,결정)

사고 T <-----> 감정 F

ㅡ 이행방식/생활양식

판단 J <-----> 인식 P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9p



1️⃣ ENFJ 타인과 공동체 지향

<레 미제라블> 장발장, <주홍글씨> 헤스터 프린

2️⃣ ENFP 이상주의자

<돈키호테> 돈키호테, <크눌프> 크눌프​

3️⃣ ENTJ 용의주도하고 냉철한 전략가

<1984> 오브라이언, <멋진 신세계> 무스타파 몬드

4️⃣ ENTP 호기심많은, 자유로운 야심가

<적과 흑> 쥘리엥 소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토마시

5️⃣ ESFJ 성실, 우직, 현실적

<위대한 유산> 조 가저리, <허클베리핀의 모험> 짐

6️⃣ ESFP 감정적, 낙천적, 감각적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전쟁과 평화> 나타샤

7️⃣ ESTJ 성취, 목적지향, 완벽주의

<리어왕> 리어왕,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

8️⃣ ESTP 영악, 매력적인 사고뭉치, 현재가 중요

<롤리타> 돌로레스 헤이즈,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

9️⃣ INFJ 내적성찰, 진실탐구

<죄와 벌> 라스콜니코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알렉세이

🔟 INFP 진정성은 있지만 표현이 서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1️⃣1️⃣ INTJ 집요한 몽상가

<구토> 앙트완 로캉탱, <위대한 개츠비> 제이 개츠비​

1️⃣2️⃣ INTP 생각이 너무 많아 결정하기 힘든, 추상적 이상형 추구

<햄릿> 햄릿,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

1️⃣3️⃣ ISFJ 추억 회상, 섬세한 감수성

<변신> 그레고르 잠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1️⃣4️⃣ ISFP 온화하고 섬세

<데미안> 에밀 싱클레어, <수레바퀴 아래서> 한스 기벤라트

1️⃣5️⃣ ISTJ 원칙적, 무심 속 따스함

<안나 카레니나> 카레닌, <오만과 편견> 다아시

1️⃣6️⃣ ISTP 장인 혹은 천재

<노인과 바다> 산티아고, <향수>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ㅇ What I feel

💡 고전 속 인물을 MBTI로 설명한다니! 책 소개에 반해서 읽게 된 책. 세상에 흔한 게 넘쳐나는데 그 속에서 두 흔한 것을 찾아 새로운 하나로 만들어 낸 저자! 창의성이란 이런거지. 통섭과 통합능력!



💡 MBTI가 중점을 이룰 것 같지만, 사실 소설의 줄거리와 인물 소개가 주가 되는 책이다. 고전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확실히 읽어본 책의 인물에 대한 몰입도가 그렇지 않은 책의 인물에 대한 그것보다 훨씬 높았다. 아직도 세상에 읽을 책은 무궁무진하구나! 시대가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의 보편성과 위대함에 또 한번 경탄했다.



💡 나는 아직도 나의 MBTI를 정확히 모른다. I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다른 인자들은 검사할 때마다 약간씩 다르게 나온다. 내가 여러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고, 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온 것도 있겠고, 상황에 달라지는 내 모습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MBTI를 아는 것이 나를 알고, 내가 열등한 요소들을 앎으로써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타고난 강점은 극대화 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될 순 없겠지만,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반대 성향을 때때로 인식하고 발현할 수 있도록,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성향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참 현명하겠다.



💡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데도 또 도움이 될 것이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며 도통 이해불가라고 답답해 하기보다는 저 사람은 저런 성향이 좀 강하구나.. 라고 인정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존중할 수 있는 수단을 찾도록 돕기위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11p



💡 매력적이지만 조금씩 부족한 구석이 있던 고전 속 인물들. 옛날에는 MBTI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그 특성에 딱 맞는 인물들을 창조해낸 소설가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는 또 소설 속 재미있는 인물을 찾기 위해 소설 여행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



#참을수없는존재의MBTI #임수현 #이슬아 #디페랑스 #북유럽 #고전속인물 #mbti #책추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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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탄생 - 호구력 만렙이 쓴 신랄한 자기분석
조정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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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우리가 호구가 된 이유

1️⃣ 메시아 증후군: 끊임없이 누군가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지라퍼. 타인을 생각하느라 정작 본인에게는 소홀



2️⃣ 착한 사람 증후군: '착한 아이'라는 반응을 얻기 위해 내면의 욕구와 소망을 억압하고 타인에 맞춰 행동



3️⃣ 햄릿 증후군: 이것 저것 배려하느라 결정을 못내리고 우유부단함

"배려 역시 상호호혜적인 산물이어야합니다."

<호구의 탄생> 조정아 40p

=> 상대에 전권을 다 줘서 책임을 넘기지말고, 함께 상의하며 결정에 대한 책임을 나누기



4️⃣ 중간아이 증후군: 형제 서열의 중간으로 상대적으로 부모의 관심과 지원을 덜 받아, 눈치를 많이 보고 관심을 받기 위해 착한 아이처럼 행동



5️⃣ 므두셀라 증후군: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겨두려는 방어 심리



6️⃣ 보어 아웃/브라운 아웃 증후군: 지루하고 무의미한 일을 하면서 쓸모 없다 여기고 열정을 잃은 마음



7️⃣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우울을 표현하지 못하고 웃는 얼굴로 감추는 현상

"딱 필요한 만큼만 친절하세요! 친절함과 온순함은 한계선을 갖고 있어야 자존감 높게 살아갈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호구의 탄생> 조정아 78p

8️⃣ 동굴 증후군: 집밖으로 나가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두려워함



9️⃣ 스칼렛 오하라 증후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타인을 멋대로 조정하려 함.



🔟 뮌하우젠 증후군: 타인에게 사랑과 관심, 동정심 유발하려 일부러 아픈적 과장하고 확대시키는 질환



1️⃣1️⃣ 포모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것 같은 두려움



1️⃣2️⃣ 피터팬 증후군: 계속 어린이로 남고 싶어하는 마음. 스스로 할 능력이 부족해 책임지는 일을 싫어함.



1️⃣3️⃣ 아도니스 증후군: 남성의 외모 집착증

"문제는 열등감 그 자체가 아니라 열등감을 대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호구의 탄생> 조정아 146p



1️⃣4️⃣ 스톡홀름 증후군: 가해자에게 동조하는 현상. 가해자에 감정이입 한다는 점에서 가스라이팅과 비슷하지만 가스라이팅은 교묘히 조정하여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고, 스톡홀름 증후군은 피해자 스스로 판단하여 동조함. ​​



"착한 사람은 생존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지금의 세상에서는 착한 사람을 호구 취급하게 되었을까요? 이것이 세상에 망조가 들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두렵기마저 합니다."

<호구의 탄생 > 조정아 166p

1️⃣5️⃣ 배덕 증후군: 도덕을 어그러뜨린다는 뜻으로, 타인에 피해를 주면서도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이 들지 않음



1️⃣6️⃣ 남극형 증후군: 좁은공간에서 다수가 생활할때 심리적으로 행동이 격해지고 불안해하며 민감해지는 현상



1️⃣7️⃣ 사회병질 증후군: 개인적인 정신분열 증상이 사회로 확산되는 것



1️⃣8️⃣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 효과와 반대되는 말로, 약효에 대한 불신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현상



1️⃣9️⃣ 램프 증후군(과잉 근심 증후군): 걱정을 만들어 주는 램프를 계속 닦아 쓸 데 없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피어나게 하는 것.



2️⃣0️⃣ 망치 증후군: 망치를 들면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 듯, 모든 일을 자신의 관점으로 재단하고 해석하는 편향적 사고​




ㅇ What I feel

ㅡ 나는 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릴 때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냥 정말 to be 좋은 사람이고 싶다. 그렇게 착한게 좋은건줄로만 알고 살아왔는데, 그 착한 사람들을 한 눈에 알아보고 호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나는 호구까지는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ㅎㅎㅎ 어쨌든 호구력 만렙이라고 자칭하는 저자가 쓴 호구에서 벗어나기 위한 책!



ㅡ 호구가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컴플렉스, 증후군, 신드롬이 이렇게 많았던가! 심리학책으로 오인할 뻔했던 증후군의 나열들. ㅎㅎ 심리학을 배우면 사람의 내면이 보이겠구나 싶다. 나는 책을 읽으며 겉면만 살짝 핥은 것에 불과 한데도,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고개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았다.



ㅡ 영화 <부당거래>에 나오는 많이 회자되는 명대사.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부당거래> 류승완 2010

배려와 존중은 틀림없이 선하게 베푸는 것이지만, 당연시 하면 안되는 것. 그걸 모르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착취하는 사람들이 참 나쁘다. 그렇게 살아야하는 이 시대에 망조가 들었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ㅡ 호구가 되지 않겠다고 기본 성정과 다르게 악하게 굴 수는 없지 않은가! 온순하고 다정하고 착한 사람들이 호구가 되지 않는 법! 바로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타인에게 베풀고 도움을 주지만, 그 모든 일의 최우선 1순위는 바로 '나'여야 한다는 것.

"그들이 온순해도 호구가 되지 않는 이유는, 남들을 도와주는 와중에도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임을 한시도 잊지않고 마음에 새기기 때문입니다."

<호구의 탄생> 조정아 226p



ㅡ 그리고 호구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제 때에 제대로 화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10, 20, 100, 500을 참다가 갑자기 견디다 못해 1,000의 화를 내지 말고,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리기 말고, 화가 날때 정당한 대상에게 제대로 화내기. 이를 위해 평소에 화내는 말을 연습해두는 것도 좋다고! 화를 잘 못내는 나에게도 유용한 조언이었음.



ㅡ 오랜만에 보는 기버(giver) 얘기도 새삼 반가웠다. 자청의 <역행자>에서 소개받고 읽었던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주는 자가 성공한다>에서도 말한다. 이용당하는 착한 사람들이 사회 성공 계급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가장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고. 성공하는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을 너무 믿지말고 과도하게 공감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라는 이 책과도 일맥상통 하는 듯!

#호구의탄생 #조정아 #행복에너지 #북유럽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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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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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그림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네요

​​

​ㅇ What it says


ㅡ 잠들기 전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고픈, 엄마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픈 부모의 아이를 향한 마음이 담겨 있는 시간이고,



ㅡ 엄마아빠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사랑을 느끼고, 엄마아빠 목소리에 안정감을 갖게 되고, 자연스레 그림을 접하고, 한글을 익히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ㅡ 또한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아빠도 그림책을 읽으며 단순 명료한 세상의 진리를 깨달으며 힐링을 할 수 있다.

​​

ㅇ What I feel

ㅡ 나도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신생아일때 초점책부터 시작해서 헝겊책 북스타트 전집 등 다양한 책을 사고 읽어줬던 것 같다. 왜 명문대 보낸 엄마들이 TV나와서 하는 말이, 공부 많이 시키지 않고, 책을 많이 읽혔어요- 지 않나.



ㅡ 그래서 6-7살때부터 1일 1책 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그림책을 보여줬던게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유치원에서 잘 배웠는지;;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고, 하루에 얇은 그림책 한 권을 한 줄씩 번갈아 가며 읽고 있다.. 이게 '운동'이다보니 나도 약간 의무적으로, 아이도 얼른 읽고 놀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아- 책읽는 시간을 여유롭고 행복이 넘치는 시간으로 만들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ㅡ 저자는 여러번 말한다. 그림책의 표지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 작품이라고. 요즘 인스타 광고에 보면 한달에 만원으로 거실에 그림을 바꿔주는 구독서비스가 자주 뜬다. 그림을 보는게 예술적 영감을 키울 수 있다고? 하며 혹해서 광고를 자주 클릭하곤 했는데(그러니까 다음에 또 뜨고;), 그림책을 표지가 보이게끔 세워놓아도 미술적 영감과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니, 나는 그림책으로 그림 구독서비스를 대신하는걸로!ㅎ 물론 크기가 주는 압도감같은건 바랄 수 없겠지만, 훨씬 저렴하니까. ㅎ아이와 읽으면 나는 얼른 글을 읽었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그림을 보느라 눈을 뺏긴다. 어른은 글을, 아이는 그림을 먼저 본다던데 정말이구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아이에게 그림을 감상할 충분할 시간을 주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



ㅡ 책도 요즘엔 꽤 비싼지라 집에서 10분거리 어린이도서관에 1-2주에 한번씩 가는데, 나 혼자 가서 책을 고르던 즐거움을 이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스스로 책을 고르고 관심사를 확장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비록 데려가고 조용히 시키고 이런게 매우 번거롭긴 하지만;



ㅡ 엄마아빠가 책을 읽어주었던 시간과 공간이 아이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나중에 마음의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 억지로 읽는게 아니라 읽고 싶어서 읽게 만들어주는게 지금으로선 나의 목표. 자꾸 엉덩이 탐정과 흔한 남매 같은 만화책만 보는것도 이제는 마음편히 용인해줘야지.



ㅡ 마지막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나오는 그림책들이 있다. 그림책 대가가 추천하는 그림책이라니. 반드시 읽어봐야하지 않겠나? 잘 메모해두었고, 저자의 인스타도 팔로우해두었다. 앞으로도 좋은 그림책 많이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ㅇ What I was impressed

"그림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작품이고 기억의 저장소였다. 희미해진 예전의 기억을 끄집어 올려내는 위대한 촉매제였다. ... 특히 오랜 세월과 경험을 견디어낸 어르신은 다르다. 그들의 인생 속에 녹아나는 지혜와 경험, 생각들은 그림책을 통해 꺼내어진다."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47p

"아이들은 이미 훌륭한 존재다. 엄마 아빠의 관심과 꾸준한 그림책 읽어주기는 내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줄 것이다. ... 당장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는 않지만, 오늘도 묵묵히 아이는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다독이고 성장하고 있다."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137p

"아이가 어릴 때 부모가 책에 대한 투자를 마음껏 하는 부모는 10년, 20년이 지난 훗날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162p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일은 정성을 들인다는 의미다. 나는 너를 살아하고 너에게 내 목소릴르 들려주고 싶다는 의미다."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208p

"책을 읽어주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엄마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아이만 있을 뿐이다. 어린 시절 나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던 엄마, 아빠를 아이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잔소리가 아닌 책 읽어주는 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참 좋다."

<하루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260p



ㅡ 게다가 서평 이벤트를 신청했더니, 예쁜 그림책 한권과 생각지도 못한 포스트잇 메모를 보내주셨다. 글쓴이께서 그림책처럼 참 따뜻한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하루10분그림책읽기의힘 #정희정 #한국경제신문i #그림책 #잠자리의식 #책읽어주는엄마아빠 #책추천 #도서리뷰


ㅡ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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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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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정말 있다!

​​ㅇ What it says

ㅡ 그 똑똑한 소크라테스도, 아인슈타인도 아는 것에 대해서 겸손했다.

"내가 아는 단 한 가지 유일한 사실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25p

ㅡ 나의 부족함을 알고 시작하자,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에서 성장은 시작된다.



ㅡ 현상 유지만 하려고 하려고 하면 안된다. '왜'와 '질문'을 무기로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태에 만족하며 도전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어떻게 하면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바꾸세요."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76p

ㅡ 새로운 사람과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 어울려라.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아라. 우물 안에서 분노하지 말고 우물 밖으로 세상을 넓혀라.


"하던 거만 하고 있다면,

살던 대로 살게 됩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인> 정회일 125p



ㅡ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우선 시작해봐라. 나의 꿈이 무엇인지, 정말 이루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ㅡ 꿈을 위해 노력하고 버티며 꾸준히 하다보면, 계단 같은 역치를 지나 성공이 찾아 온다.



ㅡ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사랑이다. 나와 가족을 사랑하라.

​​

ㅇ What I feel

ㅡ 사회초년생일때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었었다. 그때는 돈을 직접 벌기 시작해서 호기롭게 월급의 10%는 책을 사봐야지! 하던 시절. ㅋㅋㅋ 그 책을 읽고 꽤나 열심히 책을 사봤던것 같은데.. 어느새 시들해져버렸네 ㅠ 그나저나 나는 당연히 저자가 홍氏라고 생각했는데 정회일 님이셨네 ㅎㅎㅎ



ㅡ 말로만 듣던 죽을 고비를 열번 넘기신 분이다. 아토피와 그것을 치료하던 스테로이드 부작용, 그리고 대상포진으로 차라리 죽기를 기도하셨다는. 이렇게 무서운 병이었구나. 😱 이를 극복하고 두번째 삶을 살듯 관점을 바꾸고 독서에 정진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르셨다. '마음의 불🔥 '의 힘이 이렇게나 강력하구나.



ㅡ 자기계발책을 여러 권 읽다보니,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몇 개 정리된다. 이래서 한 분야의 책은 100여권 읽어보라는 거였구나. 이룬 사람들한테는 분명히 공통점이 있다. 호오-

아직 전체적인 그림까지는 모호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모든 첫 시작은 '나'를 아는 것이다. 나를 객관화하고, 내가 알던 것들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겸손'이라는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얻을 수 있다.



ㅡ 또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성공이 노력한다고 쉬이 오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하게 버티며 꾸준히 하는 시간 뒤에 역치점을 넣으면 한번에 팍-하고 도약하며 성공이 찾아온다는 것.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다.



ㅡ 이 책에서 새로 얻은 인사이트는 배움을 주는 멘토를 직접 만나라는 것이다. 멘토 뿐만 아니라, 집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밖에 나가 만나라는 것! 유유상종이고 끼리끼로 모인다고, 늘 같은, 게다가 적은 사람을 만나는 나에게 주는 일갈 같은. ㅎㅎ 나같은 집순이에게 또 너무나 어려운 도전 과제인데, do or not 이 모든 차이를 만드는 것이니까 시도는 해보긴 해야하는데.. 아, 아직 용기가 참 나질 않네;;;



ㅡ 그래서! 저자는 한번 읽고 놔버리지 말고, 후기도 쓰고, 필사도 하고, 곁에 두고 다짐이 무너질 때마다 여러번 읽으라고 말한다. 흠- 알겠습니다. 정리가 워낙에 잘 된 책이라 안그래도 그러려고 했어요. ㅎㅎ



ㅡ 다른 거 다 못지키더라도 이 책에서 말한 두가지는 딱 지켜보려고 한다. 바로 '독서와 메모'. 자꾸까먹는 나는 계속 새로이 읽어서 복기해야겠고, 그래도 까먹을 거니까 또 메모해놔야지. 메모한것 까먹고 또 메모하는 일만은 없기를 바라며- ㅎㅎ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

마크 트웨인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88p


#이제시작해도괜찮아 #정회일 #차이정원 #북유럽 #독서천재가된홍대리 #꿈꾸는다락방 #이지성 #독서와메모 #멘토를직접만나라 #책추천 #도서리뷰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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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 누구와 일해도 나의 커리어를 지키는 매니징 업 기술
메리 아바제이 지음, 정지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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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리뷰

ㅡ 나를 관리하는 사람을 관리하는 성공적인 팔로워, 전략적 생존자가 되어봅시다!

​​

ㅇ What it says

일 잘하는 사람은 상사를 관리합니다.

1부


ㅡ 상사는 중요하고, 상사는 변하지 않는다. 상사와의 관계가 나쁘면 결국 타격을 받는 건 내 커리어 이다.

ㅡ 줏대없는 아첨꾼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나를 관리하는 사람을 관리하는 '매니징 업'의 기술을 배워서 전략적 생존자, 성장하는 인재가 되자.

"매니징 업

1. 상사를 평가하라

2. 자신을 평가하라

3. 매니징 업에 대한

당신의 의지를 평가하라"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메리 아바제이 27-30p

ㅡ 상사의 유형

1. 내향인 상사
2. 외향인 상사


어떤 상사와 일하든 일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법

2부



"핵심은 당신과 상사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대접 받고싶은 대로가 상사가 대접받고 싶어 하는 대로 상사를 대접해야 한다."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메리 아바제이 76p

ㅡ 상사를 이해하기 위한 워크스타일 성격 네 가지

1. 어드벤서: 과제, 성과, 속도, 통제, 열정

2. 에너자이저: 사람, 사교, 새로움, 코칭, 아이디어, 재미

3. 이밸류에이터: 체계, 논리, 분석, 완벽

4 하모나이저: 관계, 친절, 팀웍, 협조, 안전
-> 워크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한 번쯤 만나게 될 최악의 상사를 다루는 기술

3부


ㅡA부터 Z까지 관여하는 마이크로매니저 상사부터 문제의 총집합체인 사이코패스 상사까지.​​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당신에게

4부


ㅡ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사이코패스 상사 등 버틸 수 없다고 생각되면 몸과 마음 버리지 말고, 이 회사를 떠나는 용단을 내리고 아름답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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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What i feel

💡 '매니징 업 MANAGING UP' 이란?

ㅡ '상사가 부하를 관리한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부하 직원이 상사를 관리한다'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



💡 책을 읽으면서 얼마 전에 읽었던 길군의 <앵그리보스> 생각이 났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사 때문에 화가 나고, 퇴사하고 싶은것인가. ㅎㅎ <앵그리보스>에서도 말한다. 우리가 회사에서 만족시켜야할 사람은 바로 상사라고. 이 책에서도 말한다. 회사에서 상사는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그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그와의 관계로 타격받는 것은 바로 나라고.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밝히니 명징해진다, 나를 바꿔 상사에게 맞추고 결국 이를 통해 내가 잘 될 것이라고.



💡 또 매우 중요한 관점이, 이 매니징 업 기술이 내가 상사의 호구가 된다거나, 아첨꾼이 된다거나 하는 것이 절대 아니란 것. 나는 내가 성장하기 위한 제대로 된 팔로워가 되는 것이라고. 나를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



💡 기본적으로 이 책은 상사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특성이 발현되는 원동력과 내적 욕망을 찾아서 그가 대접받고 싶게 대접하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게 황금율이지만, 회사에서는 나보다는 상사의 워크스타일에 맞춰 일하라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 사람이 원체 다양하니 모든 특징을 기술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에너지원, 에너지의 방향,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내향/외향으로 나눠 대하는 방법이 아주 설득력 있었다. 특히나 이 내향-외향성이 스펙트럼의 정도라 치우친 정도에 따르고 스펙트럼의 위치라고 알려주는 것도 마음에 드는 설명이었고. 나는 내향이니 내향인 상사와 잘 맞을 것 같지만,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알려주는 것도 매우 유용했다. 외향인상사를 대하는 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신과 상사가 모두 내향인일 때는 잠재적인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 ... 다시 말해 당신은 좀 더 외향적인 사람처럼 행동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좀 더 의식적으로 상사와 연결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 좀 더 외향적으로 행동해 상사와의 관계를 구축하라!"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메리 아바제이 56p



💡 책을 읽다보니 난 그래도 지금까지 양반인 상사를 만나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ㅎㅎ 물론 과거는 미화되는 법이지만, 퇴사를 생각할 정도의 상사들은 아니었다. 물론 회사에 붙어 돈벌이 해야하는 니즈가 훨씬 크긴 했지만서도 ㅋ

때때로 굉장히 무능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 고과주는 사람이니 내가 참아야지. 라고 눈물을 머금으며 참았을 것이다. 이제는 이런 감정들에서 벗어나 조금은 이성적으로 상사를 관리하고, 그게 맞춰 일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상사를 만나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팁을 얻었달까.



💡 그래도 관리가 불가능한 사이코패스 상사가 있을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그럴땐 떠나는게 관리방법이라고. 멋지게 퇴사하는 법이 책의 마지막 장인 4부에 등장하는데, 언젠가 나도 저렇게 떠나고 싶다. ㅎㅎ 특히

"책상 서랍에 "당장 탈출하세요!"라고 쓴 비밀 쪽지를 넣어두고 싶은

유혹을 떨쳐라."

<상사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너에게> 메리 아바제이 321p

를 읽고 저렇게 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대긴 했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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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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