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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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MBTI는 거들 뿐, 궁극적으로는 시간을 이겨낸 고전 명작 소설과 그 주인공들을 소개하는 책


​​ㅇ What it says

💡 MBTI란?

ㅇ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마이어스-브릭스Myers&brigs 모녀가 만든 성격유형 검사

ㅡ 에너지 방향, 주의 초점

외향 E <-----> 내향 I

ㅡ 인식기능(정보수집)

감각 S <-----> 직관 N

ㅡ 판단기능(판단,결정)

사고 T <-----> 감정 F

ㅡ 이행방식/생활양식

판단 J <-----> 인식 P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9p



1️⃣ ENFJ 타인과 공동체 지향

<레 미제라블> 장발장, <주홍글씨> 헤스터 프린

2️⃣ ENFP 이상주의자

<돈키호테> 돈키호테, <크눌프> 크눌프​

3️⃣ ENTJ 용의주도하고 냉철한 전략가

<1984> 오브라이언, <멋진 신세계> 무스타파 몬드

4️⃣ ENTP 호기심많은, 자유로운 야심가

<적과 흑> 쥘리엥 소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토마시

5️⃣ ESFJ 성실, 우직, 현실적

<위대한 유산> 조 가저리, <허클베리핀의 모험> 짐

6️⃣ ESFP 감정적, 낙천적, 감각적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전쟁과 평화> 나타샤

7️⃣ ESTJ 성취, 목적지향, 완벽주의

<리어왕> 리어왕,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

8️⃣ ESTP 영악, 매력적인 사고뭉치, 현재가 중요

<롤리타> 돌로레스 헤이즈,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

9️⃣ INFJ 내적성찰, 진실탐구

<죄와 벌> 라스콜니코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알렉세이

🔟 INFP 진정성은 있지만 표현이 서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1️⃣1️⃣ INTJ 집요한 몽상가

<구토> 앙트완 로캉탱, <위대한 개츠비> 제이 개츠비​

1️⃣2️⃣ INTP 생각이 너무 많아 결정하기 힘든, 추상적 이상형 추구

<햄릿> 햄릿,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

1️⃣3️⃣ ISFJ 추억 회상, 섬세한 감수성

<변신> 그레고르 잠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1️⃣4️⃣ ISFP 온화하고 섬세

<데미안> 에밀 싱클레어, <수레바퀴 아래서> 한스 기벤라트

1️⃣5️⃣ ISTJ 원칙적, 무심 속 따스함

<안나 카레니나> 카레닌, <오만과 편견> 다아시

1️⃣6️⃣ ISTP 장인 혹은 천재

<노인과 바다> 산티아고, <향수>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ㅇ What I feel

💡 고전 속 인물을 MBTI로 설명한다니! 책 소개에 반해서 읽게 된 책. 세상에 흔한 게 넘쳐나는데 그 속에서 두 흔한 것을 찾아 새로운 하나로 만들어 낸 저자! 창의성이란 이런거지. 통섭과 통합능력!



💡 MBTI가 중점을 이룰 것 같지만, 사실 소설의 줄거리와 인물 소개가 주가 되는 책이다. 고전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확실히 읽어본 책의 인물에 대한 몰입도가 그렇지 않은 책의 인물에 대한 그것보다 훨씬 높았다. 아직도 세상에 읽을 책은 무궁무진하구나! 시대가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의 보편성과 위대함에 또 한번 경탄했다.



💡 나는 아직도 나의 MBTI를 정확히 모른다. I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다른 인자들은 검사할 때마다 약간씩 다르게 나온다. 내가 여러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고, 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온 것도 있겠고, 상황에 달라지는 내 모습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MBTI를 아는 것이 나를 알고, 내가 열등한 요소들을 앎으로써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타고난 강점은 극대화 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될 순 없겠지만,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반대 성향을 때때로 인식하고 발현할 수 있도록,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성향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참 현명하겠다.



💡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데도 또 도움이 될 것이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며 도통 이해불가라고 답답해 하기보다는 저 사람은 저런 성향이 좀 강하구나.. 라고 인정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존중할 수 있는 수단을 찾도록 돕기위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임수현 11p



💡 매력적이지만 조금씩 부족한 구석이 있던 고전 속 인물들. 옛날에는 MBTI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그 특성에 딱 맞는 인물들을 창조해낸 소설가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는 또 소설 속 재미있는 인물을 찾기 위해 소설 여행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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