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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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삶의 이야기와 여행지에서의 느낌과 감동을 담은책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저자가 써내려간 여행의 기록이자 삶의 이야기들이 나를 다독여준다.

아름다운 세계의 여행지를 담고 있어 사진으로나마 그곳의 이야기를 만나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면서 시선이 머물기도 하지만

책 속에 담겨진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면서 앎의 기쁨 또한 누릴 수 있었다.

 

인천에서 노숙자를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했던 서영남 씨가 필리핀에도 국수집을 낸 소식을 읽어가며

 마음이 훈훈해졌다.

 

눈물을 닦아주는 풍경

인도 뭄바이의 빨래터 도비가트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길거리 빨래터에서 빨래를 해주는 사람들.

하루에 열여섯 시간 동안이나 빨랫감을 분류하고 손빨래를 하고 배달까지 해주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런 일을 해주는 부모의 직업이 아이에게까지 되물림 된다고 하니

안쓰러운 마음이다.

살아가기 어렵고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책을 통해 보면서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본다.

 

이 책에 실린 11개의 여행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행지에 가면 그곳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내 삶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여행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누었고

저자의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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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습관이 운명이다 - 관상학의 고전, <상법수신록> 다시 읽기
미즈노 남보쿠 지음, 화성네트웍스 옮김, 안준범 감수 / 유아이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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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습관이 운명이다.

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음 먹기 나름이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마음 잘 쓰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마음을 써야할지 어떻게 하면 운명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쳐들었다.

 

 

 

 

관상학의 대가인 미즈노 남보쿠가 말하는 부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

상법수신록 1권부터 4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무척 흥미로웠다.

복을 지어야한다. 검소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음식에 대한 부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의 중요성 뿐 아니라 검소하고 소박하게 음식을 먹는 것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높은 급여를 필요로하는 사람은 소식하고 3년 동안 음식을 절제하며 인덕을 쌓으면 녹이 자연히 주어지게 된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p. 37)

 

부모에 따라서 아이의 악상도 선하게 바꿀 수 있다니 부모님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를 위해 음덕을 쌓아주기

덕을 베풀고 절약하기

 

덕을 쌓는 일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었고

흥미롭게 읽었다.

관상학에 관심이 있거나 운명을 좋게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의깊게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바른 말과 행동 그리고 알게 모르게 행하는 나의 습관이 나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검소하면서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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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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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우리 사우나는 JTBC 안봐요

 

간만에 집중해서 읽은 소설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손태권은 소설가지만 생계를 위해서 대한민국 상위층이 다닌다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세살 연상의 연극배우 공을 연인으로 둔 태권은 이 소설을 통해서 상위층의 허와 실을 보여주고

그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마치 눈앞에서 피트니스의 모습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다.

 

놀라운 흡입력과 저자의 입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책을 읽었다.

피트니스를 이용하면서 자신이 엄청난 존재인양 쓰레기통을 뒤지게도 하고

취직을 핑계삼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갑질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생계때문에 일을 쉴 수는 없고 그나마 일을 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다.

이것은 비단 소설 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상류층의 갑질은 소설속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지 않던가.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트니스 세계에서는

젊음과 건강을 중요시하면서

헬라홀 멤버십에 집착하는 이들의 모습은 씁쓸하다.

아무리 재력이 있어도 세월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늘어가는 주름만큼이나 넉넉한 마음도 함께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씌여진 소설이라 그런가 실감나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더 안타깝기도 했다.

 

결국 태권은 연인 공과 헤어지고 헬라훌을 퇴직하게 되는데

퇴직을 축하해줄 사람이 없어 혼자서 자축을 한다.

헬라훌에 대한 생각이 마치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각자의 관념의 링 속에서 돌고 있다는 말이 머리를 맴돌았다.

 

뛰어난 풍자속에 시대의 씁쓸함이 묻어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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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남극 탐험기
김근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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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탐험기를 적은 소설인가 하고 호기심으로 읽게 된 책

우리의 남극 탐험기

흥미롭게 읽었다.

내용은 처음에는 다소 있을 법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어니스트 새클턴이라는 사람과 30대의 한국인 무명 작가

이들 각각의 고군분투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새클턴 박사는 시각장애인으로 어렵게 지내다가 박사의 부모님이 세운 새클턴 재단에서 점자책을 읽는게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낙으로 지냈다.

 

작가가 된 화자인 나

 인생도 이리저리 꼬이고 대학시절 헤어진 혜진을 종종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모습이다.

 

새클턴 박사는 어린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조엘 모리슨을 용서하고 화해를 한다.

주인공인 나는 강교수를 만나서 혜진이의 이혼 소식도 듣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만난 노신사.

그가 주위를 더듬거리기에 손을 내밀고 대화를 했는데

그가 바로 어니스트 헨리 새클턴?

이렇게 만난 그들이 남극으로 떠난다.

적은 보수와 혹한의 추위, 몇달 지속된다는 어둠, 지속되는 위험 속으로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새클턴 경의 탐험대 모집 광고는

기막히기까지 하다.

아무리 살기 어려워도 누가 이런 탐험대를 갈까 했는데 말이다.

 

남극탐험을 하면서 갖가지 위험에 처한다.

곰과 대화를 나누고 영양실조와 동상에 시달리고 우여곡절을 겪는데

아무튼 주인공인 나는 살아돌아왔다.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죄로 벌금을 내긴 했지만 말이다.

 

글의 내용이 다소 황당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고  무슨 내용이 펼쳐질런지 궁금해서 페이지의 압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소설 중간중간에는 저자가 세상을 향해 날리는 강펀치 같은 느낌의 글귀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인상적이었다.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한 소설 같은 느낌이고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소설가구나 이렇게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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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소소 - 사과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너나농 과일학교 1
이상열 지음, 박다솜 그림 / 너와나의농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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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사과소소

책을 펼치면 작은 이야기라기보다는 사과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린다.

 

사과의 효능과 종류 사과의 보관 우리나라 사과의 역사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8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가 양분이 축적되고 잎따기나 과실 돌리기를 해주면 색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나는 사과를 좋아하는데

사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단 생각이 든다.

 

 

 

예쁘장한 사과보다 겉이 단단하고 사과 표면은 꼭지 위쪽이 거칠거칠한 것이 좋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사과는 신문지로 하나씩 포장하여 통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좋고 신문지 대신 랩을 이용해도 좋다고.

 

사과의 종류가 국광, 홍옥, 부사, 아오리 등으로 다양하다는 것도 사실 책을 통해서 알았다.

그전에는 아오리와 부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예쁜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 사과에 대해 알아보니 재미있기도 하다.

 

하루에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하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사과~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구강건강과 당뇨병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펙틴이 풍부해서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배출해준다고 하니

잊지말고 하루 1개의 사과를 챙겨먹어야겠다.

 

사과를 이용한 레시피도 있는데 사과 팬케익 얼른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사과와 관련된 위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나폴레옹의 사관학교시절 쉬는 시간이면 다른 학생들은 사과 가게로 가서 맛있는 사과를 먹었지만 가난한 나폴레옹은

그럴 돈이 없었다. 주인 할머니는 그런 사실을 알고 가장 좋은 사과를 주면서 팔 수 없는 사과이니 편히 먹으라고 했다.

훗날 나폴레옹이 공짜 사과를 얻어 먹었다던데요. 하면서 할머니에게 묻자 할머니는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걸 물어본 사람이 바로 나폴레옹이었다.

나폴레옹은 할머니에게 감사를 표한다.

세상이 어려워도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있기에 살맛나는 것 같다.

 

사과에 얽힌 이야기 뿐 아니라 사과를 이용한 레시피도 있는데

사과팬케익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사과소소 책은 사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과 백과사전 같다.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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