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과거에 산에 묘를 지었고 산의 주인이 딱히 없던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땅에 모든 산에 주인이 있다. 과거에 누구의 땅인지 모르고 묘를 지어 제사를 지내왔는데 산주인이 이의를 제기했을때 전통적 가치는 어디까지 적용될까?
전통적으로 제사의 주재권은 가장 혹은 장자가 맡아왔다. 하지만 딸만 있을 경우 딸이 주재하면 안되는가?
무정자증 남편이 아내와의 합의하에 정자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이혼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한다면 친자가 아닌건 맞는데 과연 법적으로 자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전교조 설립당시 해직교사의 권리에 대한 논쟁이 길게 이어졌었다. 해직교사는 노조원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
위의 사례 판시들은 '상반되지만 합당한 신념들 간의 합의와 대법원 판결'을 설명하고 있다. 그 다음은 '우선하는 기본적 자유들과 대법원 판결'의 예시들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