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와 반겼다. 차와 빵을 대접받고, 차와 케이크, 차와 비스킷, 차와 감자칩, 차와 레모네이드, 차와 담배를 대접받았다. 어딜 가든 차가 나왔다. (p. 17)
제임시가 다음번 파견을 나왔을 때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이제는 영국군이 아도인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지만 어쨌거나 아도인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영국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쓰레기통 뚜껑을 쾅쾅 치고 호루라기를 불고 주먹을 휘둘렀고 밤이면 '살인자아아'하고 부르짖기도 했다. (p.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