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00석 중 190여석을 가져오고도 패배한 것 처럼 느껴지는 이 감정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어쩌면 3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 감과 그럴 수 없게 되었다는 속상함
- 나** 김** 안** 이** 배** 등 저쪽 빌런들이 생환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에 대한 짜증
그러나 생각해보면 빌런이라는 이 사람들이 역사안에서 뭔가 또 생각지도 못한 그들의 역할을 해낼것 같은 기대가 있다
200석을 넘지 않았다는 점이 어쩌면 국민의 힘 내에서 누가 진정한 품격있는 보수인지 구별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3년 과연 어떻게 견디고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지금은 정말 예리한 분별과 지성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이미 넉넉히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