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실’과 ‘현실’이라는 것은 차갑고 냉정하고, 우리를 무기력하게도 하지만, 우주적 관점에서 그것은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으로 보일 수도 있다


생은 유한해요.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잠시 머물죠. 이것은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인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인간의 경험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이고 감사한 일인지 말해주는 진리입니다


“증거의 부재는 부재의 증거가 아니다”라며 과학적 사고를 강조하면서도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 라며 인류애를 놓지 않았던 아버지
칼 세이건의 평소 언행이 담겨져있다

[코스모스] 쓴 아버지는 떠나셨지만 여전히 저와 연결돼 있죠

삶과 죽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우주 안에서 서로 마주 보며 영향을 주고받는 별들처럼 동행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메멘토 모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죽음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역설이죠.˝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10-12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들의 인생, 참 쉽고도 어렵지요.

2023-10-12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시우행 2023-10-12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누구도 그 유한함을 벗어날 수 없잖아요. 편안한 생각이 그 두려움도 없어지게 만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