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상업용 잡지 모델이 누워 패션 사진을 찍는 그런 공간이 아니라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낸 대통령들과
그 참모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며 국민들을 섬기던 피, 땀, 눈물의 공간이고 숭고한 역사의 현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재인 ‘선배’는 대학 동문들 사이에서 평판이 그리 좋지 않았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잘나갈 때 동문들을 도와주고 특히 검찰을 비롯해 공직에 있는 동문들을 요직으로 끌어줄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어떤 사람은 고등학교 후배라면서 문재인 민정수석을 찾아갔다가 학연을 내세워 찾아왔다는 이유로 공적인 자리에서 냉대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내가 얼굴도 본 적 없는 까마득한 선배를 동경하게 된 것은 오히려 동문들로부터 그러한 평판을 들었을 때부터였다


다시금 자랑스러운 대통령
행복한 선진국 대한민국의 시간이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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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 2023-08-04 1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금의 정권은 권력놀음에 빠져 지금 뵈는 것이 없지요. 공이고 사고 죄다 자기 이익을 위한 도구요 수단이니까요. 아직도 3년 9개월 여 남았네요, 걷잡을 수 없는 문명적 퇴행을 그저 바라보는 일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닙니다.

나와같다면 2023-08-04 17:28   좋아요 1 | URL
이 시간이 정말 힘들게 느껴집니다. 남은 시간이 아득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아주 느리게 좋아졌다가 빠르게 되돌아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