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8 황현산의 트위터

@septuor1 2014년11월13일 오후 8:11
<동사서독>이 처음 상영될 때 감동받은 관객 중에는 대학원생이 많았다. 서독의 이런 대사 때문이었다. 네가 무술이랍시고 배웠는데, 이제 와서 농사를 짓겠냐 장사를 하겠냐. 그 대학원생들이 이제 중견 교수들이 되었다. 강사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septuor1 2016년6월20일 오후 4:30
트윗에서 누가 ‘비글비글하다‘라고 썼는데, 알아들을 사람이 많지 않겠다. 나도 30년 만에 듣는 듯. ‘물건이 엉성하게 맞쳐져 있어서 붕괴될 것 같다.‘는 뜻인데, 발전해서 ‘사람이 허약해서 늘 쓰러질 것 같다‘는 뜻으로도 씀. 표준말은 ‘비근비근하다.‘


@septuor1 2016년6월20일 오후 4:38
이런! 비글이 강아지 이름인 줄 몰랐습니다


@septuor1 2016년6월20일 오후 4:39
비글이 강아지 이름인 줄 모르고 쓴 트윗.ㅠㅠ


@septuor1 2016년6월20일 오후 4:49
‘비글비글하다‘가 완전히 정반대의 뜻으로 변했구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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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21: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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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21: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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