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어렸을 때 이 드라마를 봤더라면 어쩌면 나는 여기에 나오는 수 많은 감정의 복선들. 말하지 않고 보여주지 않은 것들을 미처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따져서 그것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
항상 외력보다 내력이 세게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구
무슨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 난 이상하게 옛날부터 둘째 형이 제일
불쌍하더라.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쪽으로 확 기울어 사는 인간
제일 불쌍해
- 누가 날 알아. 나도 갤 좀 알 것 같고
좋아?
슬퍼. 날 아는 게 슬퍼
- 불쌍하다, 네 마음
나 같으면 한 번은 날려보내 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