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처럼 쓴다 - SF·판타지·공포·서스펜스
낸시 크레스 지음, 로리 램슨 엮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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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어떤 작품에 끌릴까? 드라마, 영화, 게임 제작자들에게 검증받은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66명이 명쾌한 4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작가들의 노하우가 다양하게 소개 되었고 66가지 실전연습 따라하기가 있어 웹소설(장르)을 쓰는 작법서로 활용을 해도 좋을 것이다.

 

설득력 있는 세계관, 독창적인 착상, 매력적인 인물, 긴장감 있는 이야기

 

경험에 따르면 자신이 쓰려는 작품과 잘 맞는 적정 장르나 혼합 장르를 활용하면 글쓰기 한결 쉬워진다. 한 가지 장르에 갇히지 않으며, 자연히 혼합 장르에 속한다. SF, 판타지, 공포 장르에서는 보조 장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몹시 중요하다.

 

과거 평면적 인물이 활개를 치던 SF 장르는 이제 현실적이며 개성 넘치는 인물로 가득하다. 판타지 요소가 뚜렷한 작품이 간결한 신문체로 쓰이기도 하고, 공포 장르는 단순히 좀비와의 사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좀비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려 한다. 이야기 안에 감정의 핵을 심는 일은 중요하다. 인물의 고난에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물을 제대로 묘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생각지 못한 착상을 떠올리기란 힘든 일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 번 반복한다면 장편 소설을 쓸 수 있을 만큼의 착상을 얻을 수도 있다.

 

작가들이 소설을 창작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기 위해서다.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든 그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으려면 우선 독자는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 이상의 호감을 느껴야 한다. 공감을 자아내는 주인공을 창조해왔던 인물의 특징은 용감하다, 부당하게 희생된다. 기술이 있다, 재미있다, 성실하다 등 몇 가지가 있다.

 

모든 작가, 특히 SF, 판타지, 공포 장르를 쓰고 싶어 하는 작가의 내면에 존재하는 몽상가를 깨우는 방법이다. 그리고 자신의 잠재의식을 전에 없이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법이다.p237

 

작가가 자신이 만든 허구적 세계에 어떤 인물을 어떻게 채워 넣는지, 그 솜씨가 작가의 실력을 재단하는 궁극적인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악당은 허구적 세계의 체스 명인이라 할 수 있다. 악당은 단지 영웅의 적대자인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악당은 괴롭히고 위협하고 고통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 악당이 저지르는 악행이 무서운 이유는 악당이 바로 현실 세계의 가장 나쁜 부분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공포 소설이란 독자의 마음을 휘저어 놓는 작품, 겁에 질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작품 전반에 걸쳐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 순간순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작품이다. 뛰어난 공포 소설의 배경이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즉 괴물이나 살인에 대한 이야기가 미처 시작되기 전부터 독자를 불편한 기분에 휩싸이도록 만드는 곳이다.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모렐의 <도시탐험가들>이 있다.

 

독자와 관객은 극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싶어서 공포소설을 읽고 공포 영화를 본다.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온갖 기법을 동원해 관객에게 무시무시한 공포심을 안겨주는 장면을 써라. 공포 소설의 거장인 작가의 작품을 골라 연구를 하라고 한다.

 

성공한 작가들의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글이 막힐 때는 작업 환경을 바꾼다. 일반적으로 글을 쓸 때 선호하는 장소가 있을 테지만 일이 도무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에는 늘 하던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글쓰기 도구를 바꾼다. 일과를 바꾼다. 항상 똑같은 시간에 글을 쓰는가? 규칙적으로 글을 쓰는 습관이 좋을때도 있다. 주위 환경에 분위기를 더한다. 소설을 쓰는 일에 몰입되기보다 계속해서 영화에 눈길에 쏠린다면 영화를 끄고 그 대신 음악을 찾는다. 자료 조사를 한다. 어떤 방법도 효과가 없다면 휴식을 취하는 수밖에 없다.

 

SF, 판타지, 공포 장르는 다른 창작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실용적인 조언들이 있다. 첫째, 어떤 소설이라도 처음 열 쪽이 아주 중요하다. 둘째, 원고 앞에 줄거리 요약을 넣지 마라. 셋째, 뛰어난 소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적어도 열두어 가지는 된다. 넷째, 다른 장르의 문학과 다른 차이는 미스터리 문학에도 필요한 요소로, 대단원의 결말 구성이다. 다른 방식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창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워크숍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여섯째, 미사여구로 가득한 화려한 표현 특히 형용사에 주의하라. 일곱째, 어떤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결정하라.여덟째, ‘사람에 대해 생각하라. 아홉째, 자아의 위험을 경계하라. 어떤 짓을 해도 좋다. 계속해서 글을 써라. 글에 열정을 쏟아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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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열린책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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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만난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향수]는 현재까지 49개국 언어로 번역 소개되고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소설의 매력은 냄새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 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향수>18세기 프랑스에 가장 천재적이면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사드나 생쥐스트, 푸셰나 보나파르트 등의 기이한 이름과는 달리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라는 이름은 오늘날 잊혀져 버렸다. 천재성과 명예욕이 발휘된 분야가 역사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냄새라는 덧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상상이 안가지만 이 시대에는 악취가 도시를 짓누르고 있었다. 가장 심한 곳은 파리였다. 페르 거리와 페론 거리 사이에 위치한 이노상 묘지였다. 묘지 인근 시장 바닥에서 매독에 걸린 20대 모친은 대구 비늘을 손질하다 그르누아를 출산하였다. 앞서 네 명의 아이들은 반쯤 죽은 상태로 태어나 생선 쓰레기에 버려졌다. 생선 도마 밑에서 그르누아가 울어 대기 시작했고 엄마는 영아 살인죄의 판결로 그레브 광장에서 처형되었다.

 

아기가 너무 게걸스럽다는 이유로 여러 보모를 전전하다 유모 잔 뷔시는 아기에게 냄새가 없다는 것이 악마에 씌었다며 키울수가 없다고 하였다. 가이아르 부인에게 맡겨져 양육되었다. 부인에 의해 그리말 무두장이에게 값싼 노동력으로 도제가 되었다. 그르누이 자신은 아무런 냄새가 없으면서도 이 세상 온갖 냄새에 비상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심지어 작은 얼룩에 이르기까지 그는 냄새로 알아낼 수 있었다.

 

무두장이 도제로 일하던 어느 날 어떤 향기에 이끌려 향기의 원천인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목졸라 죽이고 그 향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어 향수 제조자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인생 최대 목표가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는다.

 

그르누이가 온 후 발디니의 향수 가게는 프랑스 전역, 온 유럽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그는 크게 앓고 나서 일에 한계를 느낀다. 파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18년 동안 그를 짓눌러 온 것이 진하게 뭉쳐 있던 사람들의 냄새 덩어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외진 동굴에서 자신의 왕국에 향기가 넘쳐 나기를 원했다. 수 마일씩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 냄새도 맡을 수 있는 그르누이가 자신에게 나는 냄새를 맡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인다. 7년만에 인간 세상으로 나와 향수 제조인들의 로망인 그라스로 가서 <인간의 냄새>를 만들려는 계획을 한다. 그르누이는 향수를 온몸에 가볍게 두드려 발랐다. 지금 몽펠리에의 거리를 걷고 있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을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 즉 아주 드물지만 사람들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사람들의 냄새였다. 그 사람들이 바로 그의 재물이었다. 그라스에서는 원인 모를 연속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머리카락이 남아 있지 않았다. 살인자가 그녀의 옷과 함께 머리카락도 잘라서 가져가 버린 것이다. 주교는 정식으로 그라스의 살인마에 대해 파문과 저주의 처벌을 내렸다. 도시 전체를 공포로 몰아갔다. 스물 다섯 번째 목표인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기가 나는 소녀의 향기를 취하고 나서 그르누이는 체포된다.

 

그의 처형이 이루어지는 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광포한 증오심에 사로잡힌 그들이 1분 전까지만 해도 사형 집행인이 그를 때려죽이기를 갈망하지 않았던가. 모든 사람들의 눈에 푸른옷을 입고 있는 이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매력적이며, 완벽한 사람으로 보였다. 한평생 소유하기를 갈망해 왔던 향수, 지금껏 죽였던 스물다섯 명의 여인에게서 체취한 향기로 만든 향수를 바르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르누이는 죽음은 면했지만 절망에 빠졌다. 살인광인 자신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증오를 느꼈다. 그는 파리 이노상 묘지로 향했다. 자정이 되자 도둑, 살인자, 무법자, 창녀, 탈영병, 젊은불량배 등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는 향수를 온몸에 뿌린다. 향기에 이끌린 부랑자들에 의해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영화를 볼 때 충격적이었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향기로운 향수를 소재로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다니 파트리크 쥐스킨트 작가의 능력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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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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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공중 보건 전문가이자 통계학자라는 독특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 그가 강의한 내용은 유엔, 대학, 법인의 전문가들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질문을 만들어 답을 선택하게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들에게서도 무지를 발견했다. 세계의 인구 변화, 건강 변화, 경제 변화 등에서다. 이 결과를 모아 써야겠다고 생각한 책이 바로 <팩트풀니스>이다.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이란 뜻으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의미한다.

 

이 책은 혼자 쓴 것이 아니라 아들 내외와 18년 동안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책의 말미에는 한스 로슬링의 암의 발병으로 병상에 누워 초고를 완성하며 모두 건강할 때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게 얼마나 쉬웠는지 짐작은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로슬링 박사는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지식을 테스트하기 위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게 했다. 그 결과, 평균 정답률은 16%에 불과했다. 침팬지가 정답을 무작위로 고를 때의 33%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더욱 놀라운 점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p21)

 

10가지 극적인 본능 중 첫 번째인 간극 본능 이야기의 첫 번째 오해는 세상을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라는 2개의 상자에 나눠 담음으로써 사람들 머릿속에서 세상의 모든 비율을 완전히 왜곡해버린다. 세계 인구 다수는 저소득 국가도, 고소득 국가도 아닌 중간 소득국이 산다. 중간 소득 국가는 세상을 둘로 나누는 사고방식에는 존재하지 않는 범주이지만, 현실에서는 엄연히 존재한다. 인류의 75%가 사는 곳이자, 사람들이 간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책은 네 단계 소득수준을 도표로 나누어 10개의 간극에 적용시켜 이해가 쉽게 하였다. 세계 발전을 보여주는 32가지 항목 중 사라진 나쁜 것 16가지와 늘어나는 좋은 것 16가지에서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것은 과거를 잘못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공포 본능은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을 물어보면 거의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대답이 네 가지 있다. , 거미, 높은 곳, 그리고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이다. 이런 두려움은 우리 뇌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진화와 관련한 명백한 이유가 있어서, 우리 조상은 신체 손상, 감금, 독에 대한 두려움 덕분에 생존율이 높아졌다. 이런 위험 감지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공포 본능을 일깨우고, 뉴스에서도 그런 본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날마다 볼 수 있다.

 

베트남전쟁은 저자 세대로 치면 시리아 내전 정도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 인구의 2.7%가 목숨을 잃었다. 신종플루로 수천 명이 사망했다. 2014년 에볼라와 달리 신종플루 사망자는 2배로 증가하지 않았다. 결핵은 전염성이 있고 결핵 균주는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4단계 사람도 많이 죽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요즘 제일 무서운 것은 코로나19가 아닐까 생각한다.

 

 

 

소득수준이 다른 가정의 칫솔을 비교한 사진이다. 1단계에서는 손가락이나 막대로 이를 닦는다. 2단계에서는 플라스틱 칫솔 하나를 식구가 다같이 사용한다. 3단계에서는 한 사람당 칫솔이 하나씩 있다. 4단계는 독자에게 이미 익숙한 사진이다. 4단계 가정의 침실은 미국, 베트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타 세계 어느 나라든 비슷하다.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때 의사와 간호사는 의식을 잃고 들것에 실려온 군인 중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운 사람보다 바닥에 엎드린 사람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를 보고 누우면 토할 경우 토사물에 질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엎드려 누우면 구토를 하더라도 기도에 틈이 생겨 질식할 위험이 적었다. 이를 관찰한 덕분에 군인 외에도 다른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운명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까? 사회와 문화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사소하고 더뎌 보이는 변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된다. 지식은 유통기한이 없어서 무언가를 한번 배우면 그 신선도가 영원히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수학, 물리학 같은 과학이나 예술에서는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다.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이면서 지식을 신선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급함 본능이 필요하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분석적 사고를 가로막고, 너무 빨리 결심하도록 유혹하고, 충분한 고민을 거치지 않은 극적인 행동을 부추긴다. [팩트풀니스]는 세상의 무지에 맞설 강력한 도구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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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혼란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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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삶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있는 서로 연결되는 연작 단편 소설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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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시네마 천국 - 유아동 자녀와 함께 볼 만한 좋은 영화 50편
김용익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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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자녀와 함께 볼만한 좋은 영화 50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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