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으면 개념이 잡히는 통합교과 수학책 6 - 시간 자료정리와 문제해결 통합교과 수학책 시리즈 6
펠리시아 로, 스티브 웨이 지음, 이진규 옮김, 양송이, 마크 비치 그림, 이강숙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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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정말 어려워요. 계산만 잘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응용문제만 열심히 풀어본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 수학 잘하는 아이가 될지...늘 고민하게 되네요.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이 대세지요. 초등 1.2학년 수학교과서가 황당하게 바뀌어서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걱정반 기대반이에요. 쉬워진다고 해서 반갑기는 한데 오히려 더 많은 준비와 예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수학책 시리즈네요. 통합교과라는 말만 들어도 반가워요. 각 과목만 잘하는 건 소용없고 모든 과목을 연계해서 두루두루 잘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개념공부를 어찌 해야할지 사고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고민인데 제목부터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채워줄 것 같은 기대감을 높이네요.

 

그래프나 경우의 수는 수학 중에서도 사고력을 가장 요구하는 분야지요. 아이들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어려운 확률과 그래프와 시간을 정말 쉽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네요. 수학공부라기 보다는 이야기책 같은 느낌이 더 크지만 수학적인 개념도 분명히 짚어주고 있는 책이네요.

 

 

 

'3시'와 '3시간'의 개념은 어른들 중에도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정말 쉽게 가르쳐주고 있어요.막대그래프 원그래프 꺽은선 그래프에 대한 설명도 어렵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경우의 수에 관한 설명이 맘에 들어요. 일상생활 안에서 문제를 찾아서 이야기로 풀어주는 방식이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올 것 같아요. 퀴즈도 중간에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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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사이언스 헌터 1
마크 브레이크 지음, 콜린 잭 그림, 유윤한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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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정말 있을까?

저도 어렸을 때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어요.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도 설마.. TV에서 UFO가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면 깜짝 놀라면서도 왠지 기대감에 설레고...외계인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책에 눈이 한번 더 가기도 하고...암튼 외계인은 아이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이면서도 동경하는 대상이지요.

 

 

외계인을 찾고 싶으면 하늘로 가야겠지요. 우주로 우주로..

외계인 사냥꾼이라는 이름이 정말 멋지지요. 우리가 외계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주로 나가 열심히 연구하고 찾다보면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요.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도대체 외계인이 무엇일까? 정체성을 확실하게 밝히는 일이지요. 어디에서 사는 걸까? 누구와 함께 살고 있나? 이렇게 알쏭달쏭한 외계인은 누가 만들어 냈을까? 읽는 내내 흥미진진 합니다.

 

 

 

바닷속에 살고 있는지 아님 땅속에 존재하는 건지..너무 너무 궁금해요. 어떤 날씨를 좋아할지,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할까? 외계인을 만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외계인을 만나기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우주라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곳이고 당분간 인간이 발디딜 수 없을지도 모르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호기심이 더 커져요. 그곳에는 외계인이 살고 있을까.

 

계속 궁금증만 커져갑니다.  그림이 정말 재미있어요. 궁금함을 더해주지요. 외계인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서 우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우주와 조금 다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요. 우주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면...상상만으로도 눈이 번쩍 귀가 솔깃해집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외계인에 대한 존재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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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장의 창의력 글쓰기 - 신나고 재미있는 글쓰기 놀이터
이혜영.이승현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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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넘치는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앉자마자 뚝딱 글 한 편을 써내는 사람도 그렇고요. 글쓰기는 평소에 얼만큼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잘 엮어낼 수 있는 능력인 듯해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능력은 아닌 듯해요. 그래서 수많은 학생들이 한숨을 푹푹 쉬고 후회를 하게 만드는 분야지요. 초등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독서능력이라고 하네요. 글을 읽고 요점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수학이나 영어공부 보다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논술학원에도 보내고 독서 학습지도 해보고..이도저도 안되는 엄마들은 집에서 아이를 끼고 앉아서 책도 억지로 읽게 하고 글쓰기 문제집을 잔뜩 사다가 풀라고 협박도 하지요. 학습지만 열심히 푼다고 글쓰기 실력이 느는 건 절대 아닌 듯해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글을 잘 쓸까요. 가르쳐주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이는 드문 듯해요.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과 직접적으로 아이가 써볼 수 있는 내용이 조화롭게 만들어진 책이라서 너무 반갑네요. 설명만 많으면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천이 잘 되었거든요. 아이와 함께 써볼 수 있는 워크북같기도 하고 글쓰기 노트같기도 하네요. 다양한 주제를 짚어볼 수 있고, 실수할 수 있는 부분까지 체크해 주시네요.

 

 

국어사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가 봐요. 책꽂이에 꽂아두고 펼쳐보지 않게 되는데 이제 꺼내서 책상 위에 두고 자주 열어봐야겠어요. 거창하게 잘 쓰고 싶은 욕심부터 버려야 할 듯해요. 짧은 글부터 쓰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더 잘 쓰고 싶은 희망도 생기지요.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글로 옮기는 과정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한 장씩 채워나가면 '나만의 글쓰기'노트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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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재 연표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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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유용하게 남을 그림책이에요. 크기부터 내용까지 알차고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우리나라에 문화재가 이렇게 많았나 놀랍기도 했고요, 한편 뿌듯하기도 했어요. 시대별 문화재를 연표로 볼 수 있어요. 문화재 사진 옆에는 상세한 설명도 나오고요. 선사 시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근대 시대로 나누어 문화재 연표를 많들었어요. 각 시대 마지막에는 그 시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요. 특징과 주변 나라와의 관계를 통해 역사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었어요.

 

 

 

 

 

 

퀴즈도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요. 지금까지 읽었던 역사책은 대부분 각 시대에 대한 특징과 소개가 먼저 나오고 마무리하는 부분에 대표 문화재를 소개하는 부분이 나왔어요. 이 책은 반대예요. 문화재를 통해 먼저 역사적인 분위기를 익히고 나서 확인하는 차원에서 간단하게 각 시대별 특징을 쏙 뽑아놓았어요. 색다른 방법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문화재 설명과 함께 생생한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무리 설명을 잘 들어도 막상 실체를 보지 못하면 다 이해했다고 할 수 없는데, 이 책은 먼저 사진을 통해 문화재를 충분히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사공부 할 때 머리가 복잡해지고 뒤죽박죽이 될 때 연표로 정리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연도별도 차례대로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복잡했던 내용이 정리되지요. 그래서 연표로 만들어진 책이 꼭 필요해요.

 

 

 

 

 

 

읽어보면서 더 깊이 알고 싶은 문화재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어요. 더 큰 사진이 나오고 자세한 설명이 나와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일들을 문화재를 통해 짚어볼 수 있었어요.다채롭고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가진 역사가 자랑스러워요. 풍부하고 알찬 문화재들을 보면서 뿌듯해지고요.억지로 외우고 익혀야 하는 책이 아니고 흐름을 알려주는 역사책이라 더 맘에 들어요. 다른 역사책을 읽게 될 때 옆에 두고 참고하면서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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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23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 - 동화로 읽는 서양 미술 이야기
박수진 지음, 이고은 그림 / 사계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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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들여다보면서 그것을 그린 화가와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그림을 감상하기 전에 그림과 관련된 자료를 꼭 읽어봐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부족한 듯해요. 다른 사람의 설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내 마음속에서 느끼고 감동하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그림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열 명의 화가를 만나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하나와 고양이 외동이가 화가의 시대로 들어가 함께 지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지루하고 어려운 설명이 아니고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라서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해요. 가장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해부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섬뜩했어요. 화가가 시체를 해부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건데...다빈치는 수많은 시체들을 해부하면서 연구했다고 하네요.

 

 

제일 생각나는 그림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브뤼헐의 작품과 현대 작품중에 바다가 보이는 창문에 걸쳐 있는 바다 그림 액자입니다.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걸 알았어요. 75가지의 놀이를 그림 한 폭에 담은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지요.

 

 

 

미술이 과학이라고 했던 뒤러의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상상력을 통한 예술작품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그림이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과거를 오가는 하나가 부러웠어요. 유명한 화가를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작품속에 깃든 이야기도 나누고..또 배우는 모습이요. 여러 개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고 몇 가지 작품을 통해 화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시대의 이야기도 함께 엮는 책이라서 좋았어요. 그림을 보는 새로운 눈을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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