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장 백사당 세트 - 전2권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3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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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작품이네요. 필 구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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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맨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6
오리하라 이치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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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천!! 오락으로서의 다양한 트릭과.... 묵직한 메시지까지... 읽을거리가 매우 많은 작품입니다. 재독하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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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LE (3disc) - 할인행사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알리스 브라가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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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담배 한갑 가격....ㅋㅋ 재미있는 영화인데... 이렇게 헐값에 풀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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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의 도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8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8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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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품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는 작가이니 그럭저럭 읽을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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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소재원 지음 / 마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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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센병과 위안부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작가분이라 역사적 아픔을 어떤 식으로 그리고, 또 어떤 식으로 독자들을 감동시킬지 무척 궁금하더군요. 또한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윤종빈 감독의 <비스트 보이즈>와 이준익 감독의 <소원>의 원작자이기도 해서 더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감동적인 면에서는 조금 미흡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청산하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수면 위에 올린 점은 칭찬하고 싶고요.


  남녀의 사랑(순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일제강점기이고요. 한센병에 걸린 남자와 위안부로 끌려가서 일본군의 노리개가 되어버린 여자의 치열했던 생존기이자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현대로 돌아와서 부부이지만 서로에게 마음이 식어버린 두 기자가 각각 한센병에 걸린 할아버지와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순정을 갖고 사랑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살면서 서로 만나지 못한 두 분을 만나게 해 드리려고 합니다. 왜 그들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현재까지도 만나지 못할까요?


  현재에서 과거로의 사건들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남녀 기자가 각각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는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되면서,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됩니다. 다소 지루하거나 불편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이런 구성 때문인지 이야기의 가독성은 무척 좋더군요. 그리고 한 쪽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다른 이야기로 진행이 되면, 그 전 이야기에 계속 궁금증이 남고요. 무엇보다 그 당시 벌어졌던 끔찍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실제 체감하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분노의 감정이 생기더군요. 물론 아직 청산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두 남녀 기자의 감정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공감이 살짝 되지 않더군요. 한센병이나 위안부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약간의 이야기(경험담)을 듣고 바로 공감한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 되더군요. 아직까지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대사관에서 수요일마다 시위를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이 없죠. 가슴 아픈 역사임에도, 대부분은 모르거나 아니면 모른 척 하면서 살고 있죠. 그럼에도 두 기자는 바로 공감하고 울분을 토하고 함께 가슴 아파하는 것이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점은 살짝 아쉽더군요.


  이제는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많지 않죠. 그리고 아직까지도 일본 대사관에서 수요 집회를 하고요. 일본 역시 사과를 한 적이 없고요. 아름다운 섬 소록도, 한센병으로 갖은 고문과 학대를 받으며 살던 사람들에 대한 어떠한 미안함이나 사과 역시 없고요. 바뀐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무관심으로 외면한 것 같아요. 젊은 작가가, 조금은 고루할 수 있는 그런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더 이 작품이 인기가 많아서(소설적 재미는 논외로 하더라도) 많은 젊은 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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