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핫드링크 노트
프티그랑퍼블리싱 엮음, 박규리 옮김 / 나비장책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선물로 받은 책이다. 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책이 너무너무 예뻐서 즐겁게 읽었다. 랄랄라~

핫 드링크, 그 중에서도 커피에 대한 비중이 높은 이 책은 차에 대한 간단한 유래나 관련 이야기, 레시피, 사진을 제공한다. 어떻게 보면 정보 나열이나 메뉴얼 같은 느낌도 나는데, 그게 또 이 책만의 매력인 것 같다. 딱 차 한 잔과 같은 심플한 차 이야기만 나와 있으니 말이다.

먼저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차들이 존재한다는 데 놀랐고, 사진이 워낙 먹음직스럽게 나와 있어서 맛보고 싶은 것들이 꽤 되었다. 국내에도 차 마니아가 많아져서 관련 잡지, 모임, 기계나 소모품의 유통 판매 등이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이상하게 도서 쪽으로는 좀 부실한 것 같다. 특히 요즘 유행은 핸드드립 같은 서양식 차인데, 도서 쪽에는 스님들 나오고 정신세계를 논하는 동양식 다도 관련 책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갑고 소중한 건지도 모른다.

음, 나만의 생각인데 한 번 보고 말기에는 이 책이 아까우니까 여백을 활용해서 나만의 카페 기록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 카페에서는 이게 맛있고, 이건 꼭 먹어보고 싶은 거니까 체크도 해보고, 그야말로 혼자놀기의 진수지만;;; 그래도 책이 너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라 슬며시 아이디어를 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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