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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 권불십년
송국건 지음 / 네모북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정치적인 사건들을 다룬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은 지극히 흥미 위주로 흘러간다. 청와대와 대통령, 그리고 정치인 등에 관한 에피소드나 숨겨진 이야기 정도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서의 힘의 이동이나 중요한 결단이 있기 까지의 긴장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아니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청와대라는 곳의 1차적인 궁금증 내지는 가벼운 내부 상황을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읽는 데 정치적인 지식이 없어도 무리가 없다.
역대 대통령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청와대의 문화가 인상깊었고, 앞으로 청와대의 대통령이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이 때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