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일은 쉽지 않다.

최윤영의 요가 30분 - 몸이 아름다워지는 ㅣ 넥서스 30분 1
최윤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5월

30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엄청 많다. 열심히 공부를 할 수도 있고, 깜빡 공상을 하다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시간이 흘러가버린다. 사용하기에 따라 다른 그 30분을 요가에 투자하자는 야심찬 마음으로 이 책을 주문했다.

초보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내용에 적절한 사진까지, 괜히 요란하기만 한 기존의 운동 관련 서적들 보다는 한층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내용만 담겨 있어 좋았다.

그러나 책을 펼칠 때 불편해서 뭔가로 눌러놓고 봐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운동을 할 때 책장이 훌훌 넘어갈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책 제작 방식을 바꾸던가, 아니면 연습장처럼 스프링으로 한다면 훨씬 보는 사람이 편할 것 같다. 커피 마시면서 의자에 앉아 보는 책이 아니기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