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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 발상학원 - 관점이 태어나는 순간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지음, 하쿠호도제일 감역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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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 발상? 이 생소한 단어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산기업 중심사회에서 하나의 인간은 객체의 사람으로 인식되기 보다는 소비자로 인식되어진다. 일본의 일어버린 10년을 살아가는 동안 이런 자조적인 말이 나오게 되고 산업의 하나의 부품이 아닌 본연의 사람의 모습으로 그 본질을 보자는 의미에서 생활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일본의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에서 만들어 낸 말인데 의미상으로 보면 본질을 보고 발상을 바꾸면 불황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가자는 의미로 해석을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기조는 불황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자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구조조정 혹은 기업의 합병 등으로 인해 기업이 주체가 되어있는 불황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역시 창조성 인간성이다. 인간성의 본연의 모습은 보여 지는 것 이외의 숨겨진 진실 즉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거리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는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끼고 가는 젊은이의 의미는 무엇일까? 주변으로부터 격리 혹은 나를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 같은 것이다.
이런 생각의 기본 틀에는 관점이라는 것이 있다. 생활자 발상의 기본 역시 관점의 변화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대비하자는 것이다. 지금도 변하고 있고 기업은 신제품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사람 본연의 모습을 잃지 말고 본질을 찾아내는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자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본질을 찾아내자는 것이 아닐까?
조금은 난해한 제목과 난해 한 책이었다. 어떤 관점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일반적인 것 같다가도 때로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 게 하는 문구들이었다. 또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이다. 자기개발서의 성향도 여러 가지 다양성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를 통찰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본질을 보는 관점도 여러 가지로 보고 있으니 말이다. 쉬운 듯 어려운 듯 아는 것 인 듯 모르는 것인 듯 그런 느낌의 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