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

매출을 5배 올려주는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 - 블로그, SNS, 세일즈카피, 파워컨텐츠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실전 글쓰기
고일석 지음 / 책비 / 2015년 4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은 어쩌면 누군가에게 주목 받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에게 주목을 받는 글 중에 가장 최고봉은 마케팅 글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줄 한 줄에 담겨 있는 의미가 정확하게 읽는 사람들을 끌어 들여야만 매출과 연결이 된다는 것이 아마도 더 간절한 글쓰기를 필요로 할 것 같다.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궁금함 혹은 호기심이 매출과 상관없는 나에게 책을 읽는 수고로움을 준다.

광고성 메일이나 광고가 들어간 블로그는 거부감을 가지고 읽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생각인데 이것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에는 공감 혹은 반전 혹은 감정에 호소 뭐 이런 것을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마케팅 기법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어떤 공식과 틀에 의한 사람들을 붙잡아 놓는 공식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마케팅 글쓰기는 아니지만 이와 같은 방식을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더니 바로 홈쇼핑의 쇼호스트들의 말을 잘 들어 보고 있으면 배울 수 있다. 이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글로 옮기면 저자가 말하는 비슷한 글쓰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 글쓰기의 예로 먼로의 동기 유발 시퀀스를 중심으로 설명해 보면 먼저 쇼 호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이런 기회는 다시는 없습니다. 자 한 번 보시죠. 그리고 날이 추워진다는 둥 혹은 역사상 가장 심한 황사가 올 것이라는 것을 기상청의 이야기를 근거하여 이야기 한다. 그리곤 제품의 성능으로 추위 혹은 먼지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제품을 보여주고 몇 명이 동시 주문을 하고 있다고 부추기며 그리곤 수화기를 들고 전화하라고 한다. 하나의 패턴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규격화 되어있듯이 마케팅의 글쓰기 역시 비슷한 패턴을 유지하면서 써나가야 한다.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제품의 특징 즉 유니크한 부분을 강조하고 등등 꼭 홈 쇼핑의 그 것을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꼭 이렇게 해야만 매출이 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직 나에겐 직접적인 매출을 올릴 사업적 혹은 마케팅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것의 기본은 어느 곳에서든 강조하지만 무조건 써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것을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글 쓰는 것이 두렵지 않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니 말이다. 전략적으로 글을 써야만 한다면 일정 패턴과 유형을 공부하고 자신의 지식을 가미해서 글을 써내려 간다면 아마도 성공적인 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자신의 만족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이라면 좀 더 자신의 글을 읽어 주는 사람들의 배려와 욕구를 충족하게 하기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자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더욱더 마케팅 글쓰기의 패턴과 유형은 필요할 것이다. 다만 너무 상업적이라는 거부감이 들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더 없는 기술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