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당신이 선택해야 할 행복의 비결
하이델로레 클루게 지음, 모명숙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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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린 생각 비관적인 생각은 스스로를 병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낙관주의자로 살기에는 그렇게 세상이 편안해 보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면서 산다. 많은 부분이 벌어지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면서 산다고 한다. 그래서 낙관주의자 혹은 낙천주의자를 보면 때로는 부러워하면서 때로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무엇을 믿고 저렇게 낙관적인가? 그저 편안하게 낙관주의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걱정은 좀 미뤄두고 말이다.

 

책은 많은 부분에서 삶의 위안이 되거나 지침이 될 말들로 가득하다. 실천을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실천을 하다보면 자신의 행복에 조금 가까워 질 수 있는 그런 말들 말이다.

 

맞아, 하지만 페스트에 걸려 죽은 사람은 딱 5천명이야, 나머지는 페스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은 거야. (23쪽)

 

이 한 줄이 주는 의미는 많은 사람들이 그 증상보다는 그 것을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더 많은 병을 얻는 다는 말인 것 같다. 내 식대로 해석하면, 요즘의 스트레스가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아무도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라고 강요한 것은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직장, 대인관계 그리고 경제 문제를 보면 말이다. 좀 험악하게 이야기하면 자신에게 막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대 놓고는 못하지만 인간성이 저런 사람은 나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을 거야 , 욕먹어서 오래 살겠다. 혹은 네가 먼저 짤리나 내가 먼저 짤리나 보자 등으로 해소를 해버리면 좀 편안하고 대인관계는 산속에서 혼자 사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하는데 가족도 있고 회사를 퇴근하면 친구도 많은 나에게 뭐 고민이 되겠어. 하는 생각, 저 사람 하나 없는 샘 치지 뭐 하는 생각 그리고 하루를 천원도 않되는 돈으로 사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뭐 이정도 쯤이야 하는 생각 그래 이렇게 변환 시켜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 있다. 너무 비관적인 낙천주의 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살자 페스트로 죽는 것 보다는 낳을 것 같으니 말이다.

 

낙관주의자는 자신에게 관대하다. 자신이 단지 인간일 뿐이고, 오류를 범하기 쉬우며, 완벽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낙관주의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관대하다.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 약점들을 보더라도 흠을 잡기보다는 오히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158쪽)

 

철저하기를 바라는 자기계발서의 말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말일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평안한 상태로 유지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적대관계로 만들지 않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낙관주의자라는 이름으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그 것이 자신을 위해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지 모르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밑줄을 치면서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니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었던 책이 너무 강렬한 자기계발서 였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밋밋하다는 생각 그 생각 자체가 들었다는 것이 어쩌면 나는 지금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즉 그렇게 살다가 금전적인 부분 현실적인 부분에서 바보소리를 들을 까봐 겁도 나고 스스로 다그치지 못하고 발전이 없다고 초조해 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 선택, 평생을 고민하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해야 할 나의 선택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밑거름으로 이 책의 말들을 담아 보려고 한다. 어쩌면 현실의 고민이 떨쳐질 그날의 선택을 위해서 말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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