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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 건강한 삶을 위한 140개의 파스타 레시피
카를라 바르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파스타가 익숙해지는 데 걸린 시간은 그렇게 오래지 않은 것 같다. 스파게티를 필두로 해서 우리나라에 전파된 것은, 아니 내 입맛에 전도된 것은 10년 내외 인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굵은 국수정도로 생각을 하였는데, 좀 색다른 면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하나하나 입맛에 익숙해지더니 이제는 내가 직접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까지 가지게 만드는 음식이니 말이다. 대부분의 국내 파스타에 대한 레시피는 내국인이 만들어 낸 레시피여서 국내의 식재료와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조금이나마 가까운 그리고 맛에 익숙한 파스타들이 많이 소개된 것 같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국수도 참 많은 종류가 있듯이 파스타도 지방의 특산물에 따라서 그리고 면의 모양에 따라서 그리고 면의 재료에 따라서 다르게 쓰이고 모양도 다르고 정작 맛도 달라진 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람들이 파스타의 매력에 빠지는 이유를 알 것 도 같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 보면 저자는 파스타의 면을 직접 만들어 보기를 권하는 것 같다. 많은 종류의 면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음식이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달라지고 고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감안하여 자신 만의 파스타를 만들기를 권한다. 그렇게 이 많은 종류의 파스타 140가지의 파스타를 하나하나 탐닉해 보도록 하자. 일상적인 파스타 말고 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자. 아이들이 좋아 할만 한 달콤한 파스타. 달콤한 파스타를 만들어 보자. 간단하고 즐겁게 30분 만에 뚝딱.
오늘의 도전 종목이다. 넛트와 코코아 가루만 있음 오케이가 된다. 책에는 10분이면 된다고 하였는데 부엌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나는 30 분이 걸렸다. 이 페이지를 보고 만든 나의 작품은 이렇다. 좀 색깔이 칙칙하지만 나름 맛은 괜찮다.
이렇게 만들어 본 파스타는 양이 좀 많다.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는 코코아와 설탕 맛 때문에 어른들에게는 조금 그런 맛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간식으로 생각 되는지 계속 포크가 왔다 갔다 한다. 책에서 적게 만든 이유를 알 것 같다. 많이 먹을 수 없는 파스타이기에 그렇게 간단한 입맛을 당기는 정도의 파스타였다.
책은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따뜻한 파스타, 혹은 차가운 파스타, 그리고 조리시간을 명시하여 간단하게 트라이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여 주며, 일반적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레시피도 이렇게 있다. 내가 만들어 본 것처럼.
면을 좀 멀리해야 하는 몸 상태임에도 파스타의 유혹은 넘기기 힘들다. 많이는 먹지 못하지만 맛의 유혹은 푸리치지 못한다. 140개의 레시피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