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맥지도 - 대한민국 주류사회 파워엘리트 그룹 인맥관계 해부도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지음 / 홍익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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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생기는 것이 인연이다. 인연이 모아지고 사람이 모아지면 만들어 지는 것이 인맥이라고들 하는데 이 인맥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쩌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와는 상관이 없지만 지금 대한민국을 끌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의 사람관계는 어떻게 생성이 되었을까? 책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50인을 선정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물론 내가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인물도 있지만 좀 생경한 인물도 있다. 다만 사람을 선정하는 것에 있어서 어디까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정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좀 남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들 50인을 시작으로 바로 등장하는 것은 대통령의 인맥이다. 참 많은 사람들이 언급이 되고 있으며 대통령의 일생을 거치면서 사회적으로나 시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여가는 인맥이 참 막강하고 오랜 시간 연을 가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그러니까 대표적인 사람을 중심으로 방계 인맥이 형성이 되고 그 인맥이 다시 그 사람을 중심으로 인맥을 만들어 갈 것 같은데 결국 그렇게 한 다리 건너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많은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인물들의 인맥 쌓기의 방법을 보면, 인맥은 크게 가족을 중심으로 친척 혹은 결혼관계를 중심으로 쌓아 올린 인맥을 중심으로 시작을 하는 것 같다. 재벌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2세 3세의 형제간 인맥 그리고 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을 하면서 쌓아 올린 인맥 물론 재벌 2,3 세 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굴지의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인맥은 그렇게 만들어 졌을 터이니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 인맥은 지역을 통한 인맥 좀 이 부분이 정치적으로는 질타를 많이 받아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인맥이라 하면 인맥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재계는 같은 일을 하다 보면서 경쟁 혹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인맥을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 또한 그렇게 인맥을 만들고 살고 있을지 모른다. 그런 인맥이 과연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을까?

 



우리사회는 인맥이라는 것으로 얽힌 부정적인 관념이 많다. 그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서로에게 마이너스의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었다는 이 책이 언급하는 내용 역시 어쩌면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신의 생각과 세상이 다르게 움직인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으로 혹은 아니면 그들의 업적과 공로가 크다면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친한 사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친구 사이 선후배 사이처럼 편하게 이해관계가 없는 관계로 유지 된다면 아마도 인맥이라는 단어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단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이가들 수록 친구가 그리워진다고 한다. 그렇게 이해관계가 아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의 인맥을 한 번 그려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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