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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 원시의 뇌가 지배하는 리더십의 탄생과 진화
마크 판 퓌흐트 & 안자나 아후자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사람은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게 리더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선택이라 생각하게 되지만 근본 적으로 우리는 보편적으로 팔로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을지 모른다. 사람이 리더가 됨으로서 가질 수 있는 많은 이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생을 팔로워로 살아가면서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결국 누구의 말을 따르며 그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그럼 리더의 습성을 알아 보기 전에 우리는 왜 팔로워에 안주하려 하는가? 고민을 해보고 싶다.
첫째, 집단의 결속을 위해서이고, 둘째,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리더를 따름으로써 자신이 언젠가 리더가 되고자 할 때 필요한 자질을 익히고 습득하기 위해서이다. (108쪽)
빅맨을 이야기 하면서 팔로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팔로워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해서이다.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우리는 팔로워로 대부분의 인생을 보낸다. 강요되어진 삶이든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삶이든 말이다. 그럼 팔로워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저자는 위의 말처럼 간략하게 세 가지로 정리하여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을 위한 보장 장치로 팔로워의 길을 선택하는 것 같다. 예전 우리의 조상들이 수렵생활을 마치고 농경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부터 진화론적으로 리더워 팔로워의 유전자적 발전과정을 거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로워이지만 그 중 일부 극소수는 빅맨이 된다. 이들은 많은 이점도 있겠지만 자리에 대한 도전 그리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그리고 더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기 위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기도 한다. 그럼 인간들의 사회나 동물들의 사회나 리더의 선정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저자의 시각에서 리더의 이점을 생각하여 보면,
리더는 금전적 이익뿐 아니라(최고 경영자는 중간 관리자들보다 연봉이 높다)(대개는 남성) 리더들이 (여성)팔로워들의 선택을 받는 듯 보인다는 점에서 성적 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리더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 이러한 특전들을 연봉과 지위, 섹스의 머리글자를 따서 3S라고 부르겠다. (31쪽)
리더는 많은 이점 중에 주요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리더의 이점을 어떻게 습득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 관점에 중심을 두고 책의 이야기를 정리해 나간다. 그의 질문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질 중에 리더십과 팔로워 십의 발현과 진화과정과 인간 사회의 발전과정과 같이 비추어 보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만든 사회는 그렇게 인간만의 공유물인가 아니면 동물들의 세계에도 인간과 같은 리더십에 대한 개념과 팔로워십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가? 등등 그리고 리더십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자기만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는 즉 인간 사회의 번영과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같이 고민해 보자는 취지 인 것이다.
저자는 리더십에 대한 동물들의 생활과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으며 그 발전 과정에서 변질된 리더십의 발전과정 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 혹은 리더가 되는 법 등에 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빅맨은 리더십이 진화론 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입하면서 인간의 리더십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하고 있다. 조금 다른 시도이면서 재미와 공감을 끌어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는 아니겠지만 리더의 본질을 알고 있다면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