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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의 경제학 - 세계의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요인
패트릭 웨스트호프 지음, 김화년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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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식량이 무기인 시대, 어떤 곳에서는 영양 부족으로 사람이 죽어나가고, 어떤 곳에서는 남는 음식을 처리할 수 없어 고민인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식량이 남아 바이오 연료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곳에서 쌀을 10Kg 생산하는데 10000원이 드는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500원도 들지 않는 곳이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비싼 비용을 들여서라도 각국의 정부는 농업을 장려하고 지원금을 아끼지 않으며 수입을 규제하기도 한다. 일반 공산품이라면 이런 일이 없을 터인데 유독 식량에 대하여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전 세계 인구 중에 10억 가까운 인구가 영양 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니 식량의 형평성 문제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상의 문제가 될 것 같다. 그런 식량의 문제를 경제학 적 관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살펴본 책이 바로 식량의 경제학이다.
비싼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국에서 식량을 생산해야만 하는 정부의 식량정책을 짚어 보고 그 이유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자유무역 협정에서 농업 분야에 대한 협약에 민감한 이유를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바이오 연료의 성장을 통해서 국제 유가의 변동에 따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추이를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사라지는 식량을 그렇게 목마르게 기다리는 영양 부족에 허덕이는 다른 나라 사람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기도 하다. 아무 상관없을 것 같은 유가와 식량 가격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어떤 연관 고리가 있는지도 고민을 해본다. 식량을 가지고 투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며 달러가치와 식량가치에 대한 비교도 이야기 하고 있다.
날씨와 기후에 그리고 국토의 면적에 따른 식량의 생산량이 다름은 어쩌면 국가라는 단체가 생기면서 불공평하게 나뉘어 졌을지 모른다. 그로 인하여 형성되는 식량가격의 차이는 여러 나라간의 무역에 있어서 화두가 되기도 하고 어쩌면 가장 민감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자원의 한정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심각하지만 식량의 편중현상의 심각함도 무시될 수 없다.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이다. 식량은 사람이 먹어야 하는 영양의 공급원뿐만 아니라 이제는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되었으며 일반 공산품으로 대체가 불가능 하기에 각 나라의 농업 생산성의 보전 역시 중요한 사항이 되었다.
그저 먹는 것 식량의 부족은 결국 무기의 부족 보다 더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식량이 가지는 경제적 영향과 그 파장은 어쩌면 한 국가를 존속하는데 아니면 미래의 인류가 생존하는데 더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