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1등 성공 신화
이상훈 지음 / 머니플러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카페 베네? 커피전문점이 토종 브랜드인지 책을 보고 알았다. 한국형 DNA로 스타벅스를 제친 토종기업이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온다. 젊은 사장님의 밝은 모습도 어쩌면 언젠가 한 번 들렸을 던 기억을 가가지고 있는 이 커피 전문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커피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열매이며 이어서인지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고종황제의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는 것 같다. 사실 커피가 가지는 많은 이야기는 맛 향 그리고 각성효과 등등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지만 우리나라는 믹스로부터 커피 문화가 전파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방문화를 통해서 커피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커피 문화가 하나의 트랜드로 그리고 토종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혹은 창업 혹은 기업의 성장 또는 프랜차이즈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롤 모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카페 베네의 점포수 확장은 다른 외국기업이나 대기업 브랜드에 비하여 급속도로 성장을 하였다고 한다. 2011년 3월 기준으로 카페베네의 매장은 529개 스타벅스 매장은 376개 라고 한다. 카페베네의 점포수가 2008년 3개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숫자로 매장이 증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카페베네의 성공 전략은 어디에 있었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도록 하자. 일단 카페베네는 2010년도까지 전략을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할 수 있는 매장확대 전략을 최우선으로 선정하였으며, 커피가 마시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맛 보다는 편의시설을 강조한 매장코디 전략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스타벅스를 이용한 분이라면 공감할 만하겠지만 스타벅스는 오래 앉아 있을만한 공간을 주지 않는다. 조금 오래 앉아있기 불편한 의자와 조그마한 탁자를 주 인테리어로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편한 소파를 들여놓은 매장도 있지만 기본 컨셉은 테이블 회전율을 감안한 것인지 오래 앉아있기 불편한 의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반면에 카페베네는 그 지역에 맞는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기본으로 하여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트렌드 즉 원하는 바를 매장에 심어 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의아한 내용은 맛보다는 이라는 문구에 있다. 커피는 향과 맛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음료임을 모를 바 없는 김선권 대표의 전략이 좀 독특하다. 토종 브렌드로서 기존의 글로벌 기업과 경재하기 위한 전략을 맛으로 승부하려다 보면 너무 더딘 성장을 가져올 것임을 예상한 대표의 전략은 커피 매장에서 원하는 고객들의 또 다른 니드를 선택한 것 같다. 그 것은 문화와 공감 그리고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커피를 전략적으로 선택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카페베네가 맛에 대한 프라이드를 포기 한 것은 아니다. 따로 로스팅을 하여 브렌딩하는 방식으로 카페베네 만의 맛을 만들어 내고 한국에 로스팅 공장을 만들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강약의 정도만 다르지 결국 맛도 포기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커피라 하여도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서 다른 맛을 내고 커피의 종류와 건조 정도에 따라서 로스팅 시간을 달리하여야 하는 커피의 특성상 브랜딩이 끝 난후 로스팅을 하는 것 보다 로스팅 이후에 브랜딩을 하는 것이 커피 맛과 향을 살리는 대는 더욱 효과 적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카페베네의 전략과 성공과정 그리고 김선권 대표의 결정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커피 전문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볼만하다. 다만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지고 있는 뒤안길에 대한 언급이 없어 조금 아쉽다. 모든 가맹점이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가맹점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하는 부분은 영업 기밀이기에 알려 줄 수 없다 하여도 카페베네의 가맹점주들의 이야기가 조금 들어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커피는 우리의 차 문화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가장 가깝게 그리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차이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게 만드는 매개체이다. 우리 고유의 문화가 아닌 음식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많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짧은 역사이지만 스타벅스나 커피 빈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많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맛을 지키고 문화를 지키는 기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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