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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버리기 - 정신과 전문의 최주연 박사의
최주연 지음 / 소울메이트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날 갑자기라는 말을 생각하며서 행운을 생각하는 사람과 불안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홀로서기를 연습 시키는 상황에서 역시 많은 걱정과 불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우리의 생각은 좋은 생각과 불안한 생각이 공조하는 것 같다. 이런 감정 아니 생각의 기복은 어느 현상이나 그렇듯이 한 쪽으로 치우치면 병이 되는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이 계속해서 자신을 짓누르면 이 현상을 강박증이라 부르는 것 같다. 아무런 대비도 없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좌절이 아닐까 한다. 그럼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불안한 마음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지금의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여야 할 것인가?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이 되듯이 적당한 불안 역시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될 것이다. 문제는 너무 지나친 불안이 가져오는 폐해에 대하여 생각의 전환을 시도하여야 할 것 같다. 저자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자신의 상담사례와 일반적인 실례를 들어서 불안에 대한 인식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먼저 왜 불안한가에 대한 질문이다. 무엇 때문에 불안 해 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생각을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상상을 더하여 부정적인 생각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객관화 하여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불안에 대한 객관화가 된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비책 즉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부분은 좀 불안에 대한 수동적인 대처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 가장 공감이 가고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중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노출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불안의 대상에 노출하고 실제로 경험을 쌓아 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 스스로 걱정을 하고 고민을 하면서 내 자신을 힘들게 하였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먼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면서 얻은 지식에 더 가치를 둔다면 생각과 감성은 더 유연하게 불안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는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새로운 일을 꼭 해야 하는 경우 나도 모르게 내가 긴장을 하고 있으며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저자는 그 불안을 긍정적인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즐거운 생각으로 바꾸기 위한 간결하게 불안의 실체와 생각의 흐름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을 편안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불안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것이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잘 직시하고 자신이 불안해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다 보면 이와 같은 불안감도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