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 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 기념 전기
레오 마스부르크 지음, 김태희 옮김 / 민음인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목마르다” 세상에 모든 것을 전해 주고 가신 듯 한 분의 말씀에 아직도 세상에 전해줄 사랑이 많이 남아 있기에 목마르다 하셨던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그 분의 탄생이 올해로 100주년이 되었단다. 모든 표정 그리고 그의 행보는 세상에 오로지 사랑만을 전하기 위해 태어나신 듯한 그런 일생을 사신 분이지만 그래도 그분은 세상에 전해줄 많은 것이 남으셨기에 목마르다 하셨으리라.




“하느님은 가난을 만들지 않으셨어요. 우리가 서로 나누지 않아서 가난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 Page 47




세상이 아니 우리가 나누지 못하여 만든 가난을 스스로 가진 것 가나 없이 기도로 세상에 나누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신 분, 그의 일생을 하나 하나 돌아 볼만한 책이다. 그 분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 보고 생각해 볼 시간인 것 같다. 마더 데레사의 일생은 어쩌면 청소로 시작하고 청소를 하면서 한 없이 자신을 낮추는 인생을 살아 가셨다.




청소는 생명을 유지 시킨다. 그리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모든 것은 성령으로부터 온다. 그리하여 우리는 청소를 하면서 매일매일의 일상적 삶 속에서 성령을 만나는 것이다. -Page49




마더 데레사는 모든 화장실을 청소했다. 마치 화장실 청소가 오만함을 싹부터 억누르는 치료제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이는 그녀가 자주 반복하던 말에도 어울린다. “ 어떻게 겸허함을 배울 수 있을까요? 스스로 낮춤으로써만 가능하지요!” - Page 216




스스로를 겸허하게 만드는 일에 가장 중요함을 두고 자신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섬기는 그리고 그의 사랑 아니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으로 아마도 가장 천하고 가장 낮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교만해 지려는 심성과 자신의 보잘것 없음을 스스로 수행 하듯이 지내 셨던 분으로 기억을 하고 싶다. 남에게 무언가를 전해 준다는 오만함을 다잡기 위한 한 수행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오늘도 나는 누군가가 청소해 주는 화장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내가 다니는 길을 정돈해 주는 그 누군가에게 겸허히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사이에서 예수를 발견하기 위해 콜카타까지 올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여러분이 있는 바로 거기에, 그리고 아주 자주 여러분 자신의 가정 안에 있습니다.” - Page 176




세상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사랑을 전하고 가난한 사람들 속에 예수를 찾았던 마더 데레사의 말에는 정말 의미 있는 말들이 많이 숨어 있다. 그 어려움 속에서 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신의 주변에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자그마한 한 마디의 경고는 결코 배푸는 일에 대한 자만과 우월함을 가지지 말라는 숨은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사랑은 아플때 까지 주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말하던 그녀는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행적이 남기고간 유산은 어쩌면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을 타고 우리 후손들에게 그리고 가난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되며 우리를 조금이나마 경건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야기를 읽는 내네 조금은 숙연하고 반성을 하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겼다. 마더 데레사의 이야기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이었기에 더 하였을 지도 모르지만 자그마한 그 분의 체구에서 끝없이 나오는 사랑의 힘은 온 인류의 등대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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