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목 아이들 - '만들어진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 키우기
리노어 스커네이지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는 것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고민하고 아이가 능숙하게 잘 해내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부모의 기대치와 아이의 능력이 부합되지 않아서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와 아이는 성장을 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잘 자란다는 것에 부모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아이에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아이가 어떻게 자라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이야기 해 본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사람은 많이 미성숙한 상태에서 세상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첫 선생님이 되고 아이에게는 부모가 가장 큰 의지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를 보면서 아이는 말 행동 그리고 가치관을 만들어가게 되고 그러면서 성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에서는 아이가 받아들여야 할 세상의 행동양식 그리고 지식이 많습니다. 부모 역시 완전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알고 있지 않기에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아이와 같이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아이를 가장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내 자식이기에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을 모두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 같습니다. 이것이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부분일 까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조금 위험하다고 아이 대신 부모가 해주는 행동 말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하기를 좋아하고 스스로 세상과 부딪혀 보기를 바라지만 부모는 조금의 위험만 있어도 그 것을 대신해 주고 그 것이 아이를 사랑하는 나의 방식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스스로의 위안이 되기도 하겠지요.




부모들은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게끔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가르친다. 아이의 목숨이 굶주린 하이에나를 따돌리는 능력에 달려 있을 때에는 부모들은 이렇게 외쳤을 것이다. “ 포기하지 마! 장하다! 네 능력을 보여줘! 뛰어!” 왜냐하면 아이가 빨리 뛰지 못하면 결정적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 page 184




많은 이야기 중에서 이 한 구절이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도 최종적인 순간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기를 바랄 뿐이지 아무것도 도와 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지도 모른 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아이가 부모의 도움을 바라고 뛰지 않는다면 부모의 마음은 자책과 아픔만이 남아 있을 것인데 부모는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는 것처럼 아이에게 믿음을 주어서는 않 된다는 것이다. 서로에서 부모와 아이간에 아이가 스스로 위험을 해쳐 나갈 수 있도록 아이가 스스로 많은 부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이 말하는 자유 방목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지고 있었던 미소확률에 대한 불안 감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박탈한 부모들을 위한 하나의 외침이 아니었을 까 생각을 해본다.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은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아이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더욱 작아지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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