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 ㅣ 긍정의 한 줄
스티브 디거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9년 12월

잠들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하다가 잠이 들 까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책 한권이 질문을 던집니다.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 책도 아담하고 날짜 별로 읽을 것을 제공하여 주고 있습니다. 영어로 먼저 그리고 생각해 볼 말로 몇 줄을 던져 줍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나는 무엇을 하다가 잠이 드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를 돌아보는 일을 하고 잠이 들까? 아니면 내일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잠이 들까? 때로는 흥분 속에서 잠들기도 하고, 하루 동안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며 잠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냥 잠이 들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우리는 절대적으로 급한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내 의식이 작동하는지 멈춰져 있는지 잘 모르는 상태로 몇 시간을 흘러 보냅니다. 때로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깨어나 보면 무슨 꿈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더 많고요. 조용한 육체적인 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한 줄이 어쩌면 나에게 많은 보탬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한 꼭지씩을 정해 주는 책이지만 성격이 급한 마음에 단번에 12월 말일까지 읽어 보리고 말았습니다. 한 구절 1분정도의 시간에 명상을 만들어 줍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흘려버린 많은 것 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연, 친구, 우정, 자신감, 겸손, 혹은 자만 결점 그리고 무의미 하게 흘려버렸던 시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이런 말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머무르게 합니다. 다 읽고 나서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침대 머리에 놓아둡니다. 이젠 하루에 하나씩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시간들이 있지만 오롯이 나의 시간이 취침에 들어가기 전 온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많은 생각이 아니라 한 가지 한 가지를 생각하면서 잠이 들고 내일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을 읽고 사람의 생각이 쉽게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 두려고 합니다. 매일 매일 반복해서 읽고 생각하면서 366가지의 좋은 글을 조금씩 생각하며 마음을 바꿔 보려는 일을 그리고 행동에 옮기려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안하게 잠을 청하면서 무의식 속에서 나의 마음이 조금씩 변화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