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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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어느 독서광의 책을 읽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의 방법이 궁금하던 차에 읽게 된 책이다.
늘 수박 겉핥기 식으로 그저 책 한 권 읽었다는 과시용으로 책을 읽어왔던 내게 깊은 반성을 하게 만든 저자는 언제나 책을 가까이 하고 지금 당장 읽되 중요한 내용은 밑줄을 긋고 외우라고 조언한다.
또한 늘 빨리 읽고 나서 또 다른 책을 읽고자 하는 내게 천천히 이해하고 음미하며 읽으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저자의 책을 읽으며 같은 제목으로 두 번째 책이 나왔다는 걸 알고 도서관에서 얼른 빌려왔다.
저자의 책 읽기론에 감동이 되어 두번째 책도 빨리 읽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고 그 결과를 열심히 쓰고 싶다.
그래서 나도 저자처럼 멋진 독서 후기를 쓰고 싶다.
지난 시간, 시간을 낭비한 것이 후회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촌음을 아껴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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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책읽기 두번째 이야기 -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기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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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기본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이었다면, 두번째 책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례를 보여주는 책이다.
나의 관심 분야에 맞는 좋은 책을 고르고 읽은 후,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정리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앎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응용해서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독서법에 대해 배우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그 보다도 더 중요한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가 책을 대할 때, 겸손한 마음과 글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책에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지식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고 실천해야 진정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는 저자의 애정어린 조언에 깊이 공감한다.
그동안 책을 지적 허영심에 가득차 남독을 일삼고 빨리 읽기에만 급급했던 나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였다.
집중해서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써 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 외에도 지식, 열정, 가치관에 관한 분야를 골고루 읽으라는 저자의 조언이 깊이 남는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려면 지식과 기술이 담긴 책을,
하고 있는 일을 더욱 열심히 하려면 열정을 전해주는 자서전이나 자기계발서들을,
내가 일을 왜 하는지 알려 주고, 일을 할 때의 기준을 제시하려면 동양 고전이나 철학, 역사책과 같은 가치관에 관한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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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만큼 성공한다 - 개정판, 지식 에듀테이너이자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제안하는 재미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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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경험했고 지금은 남편의 직장 생활의 애환을 옆에서 지켜 보며 항상 안쓰럽고, 우리 나라 직장인들의, 아니 기업체의 구조가 바뀌길 간절히 바라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그저 퇴근 후 직장 사람들과 술 마시고 노래방 가는 업무의 연장 같은 여가 말고, 주말엔 잠과 TV로 무기력하게 보내는 여가 생활이 아닌, 사소한 나만의 재미를 찾아 일과 삶의 조화를 이뤄야만 일의 능률도 오르고 보다 창조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이 책을 전국 기업체의 경영자들이 필독했으면 한다.

아침 8시 전에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남편을 보면 늘 안쓰럽다.
정규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늘 12시간 이상 회사에서 일하는 요즘 직장인들의 삶이 너무 고달프다.
나도 아이 낳고 직장 생활을 계속 하고 싶었지만 새벽에 아이 깨워 어린이집에 보내고 밤 늦게 데려와 잠만 같이 자는 생활을 할 수 없어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번 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한 후보자가 내건 캐치 프레이즈였던 "저녁이 있는 삶"이란 문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건 실제로 그런 삶이 꿈 같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을 개탄하기 전에 지금 당장 사소한 재미를 찾아 사소하게 즐겨보자.
그리고 어떻게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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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인생을 바꾸기에 가장 좋은 날
후나타니 슈지 지음, 이수미 옮김 / 아비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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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독자를 변화로 이끈 일본판 고도원의 아침 편지 주인공의, 가장 나답게 꿈을 이루는 법"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청소년 시절 도박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던 어느 날,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대학에 진학하고 회사원이 되나, 회사의 파산으로 다시 실업자가 되고 나서, 인생의 롤 모델을 찾아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메일 매거진"이란 메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년 가까이 이어오면서 변화한 이야기다.

늘 꿈을 꾸지만 현실은 초라한 오늘에 실망하고 있는 내게 다시 꿈을 꾸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꿈은 내가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것에서 답을 구하라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그리고 X축(저자에게 영향을 준 타인의 저서)과 Y축(저자의 시기별 저서)의 독서법에 대해서도, 그동안 마구잡이로 책을 읽었던 나를 돌아보며 보다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다.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자리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는 행복을 누려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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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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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가 백영옥을 가감없이 보여 준다.
그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 그는 어떻게 소설을 쓰는지, 동시대의 또래 여성인 내게 자신의 모습을 기꺼이 보여 준다.
그의 산문집을 읽다 보면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위안을 받다가도 내가 놓친 사소함에서 남다른 감성을 발견하는 모습에서 작가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업을 동경하는 내게 그의 산문집을 읽으며 대리 만족을 느껴 본다.

내게도 꿈이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동경하는 꿈이 있다.
그건 바로 책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나만의 공간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이다.
저자는 책에서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꿈을 이루지 못할 땐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걸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분명 행복한 꿈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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