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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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곧 지각인데도 뛰지 않는 양반님(!)을 아들로 둔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속이 시끌시끌… 성질이 나니 그림책 테라피를 실시했어요… 잇님들께도 문안인사 드릴 겸이요?!?

제목이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고요 ㅎ 장남매는 심술쟁이 말고 멋쟁이로 자라길 바라는 맘을 담아 장만한 책이랍니다 ㅎ 이 심술쟁이 사과 유명하더라고요?!? 얼굴에 진짜 심술이 덕지덕지 붙었는데 어째서인지 밉지 않아요 ㅋ 바로 함께 보실까요?!?




잔소리 할머니의 생신이라 파인애플, 콩, 배, 다른 사과들이랑 같이 우리의 심술쟁이도 초대를 받았어요 ㅎ 파티 싫어하는 과일과 채소 어디 있나요 ㅎ 다들 신나는 얼굴 장착하고 하나 둘 모여드는데 그냥 파티가 심심한, 엉망진창 파티 애호가 심술쟁이 사과는 호시탐탐 할머니의 생신 파티를 망칠 궁리만 하고 있어요 ㅎ

1차로 아무도 원한 적 없는 것 같은데 페이스 페인터를 자처! 친구들 얼굴을 본래 빛깔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칠해주고요~ 2차로는 파티의 주인공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음식을 권했어요!!! 다만 입이 아닌 곳들에 바짝 갖다줘서 잔소리 할머니를 비롯한 다른 과일, 채소들의 표정이 심술쟁이처럼 변해가고 있었지요 ㅋ

게임 하자더니 박 대신 친구인 배를 터뜨리자고 허공에 묶은 것을 봤을 때는… 저는 많이 놀랐고 장남매는 심술쟁이 나쁘네! 이러면서도 재밌어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고요 ㅋ 심술쟁이의 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ㅋ 각 페이지 안에 등장하는 과채들 훑는 재미가 또 쏠쏠하니 잇님들도 꼭 보세요 ㅎ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 위 초를 끌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우리의 과채들… 심술쟁이로부터 잔소리 할머니를 위한 어여쁜 케이크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힌트를 살짝 드리자면… 할머니 촛불 부실 때 그 옆에 심술쟁이 사과는 없었어요?!? 어디 있었을까요? 현기증 나시죠 ㅋㅋㅋ 얼른 확인해보세요!!! 맨날 안된다고 하지 말고 심술쟁이 사과를 반면교사 삼게 하면 또 좋지 싶어요 ㅋ 저는 또 재미나고 어여쁜 책들 자랑하러 오겠습니다!!! 감기도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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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8
미셸 피크말 지음, 에릭 바튀 그림,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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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쁜 그림책 한 권 소개해드리러 나타난 저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제목부터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이라 뭔가 기대감을 키우는 느낌이었는데 책을 받고 보니 그림 그리신 분이 에릭 바튀 작가님!!! 어쩐지 어쩐지~ 저의 힐링 컬러 초록이가 자꾸 제게 손짓을 하더라니께요 ㅎ 바로 보여드릴게요!




표지에 하얀 … 아무리 봐도 소처럼 보이는 저 아이가 소 아니고 염소! 당딘이고요 ㅎ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이 기운 넘치게 보이는 새가 마르탱이라고 당딘 말을 따르면 색깔을 채집하는 친구라네요 ㅎ

책은 보드랍고 달큼하고 싱그러운 초록 들판 밖에 모르던 당딘이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다며~ 가 보고 싶다고 친구 마르탱에게 이야기 하면서 시작합니다.

푸른 들판을 닮은 초록 가방에 먹을 풀을 넉넉히 챙긴 당딘은 새카만 밤의 검은색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도시의 밤은 들판의 밤과 달리 화려하고 반짝반짝 했대요 ㅎ 새삼 달도 어여쁘게 보인 터라 새하얀 세상이 보고 싶어지고 말이지요 ㅎ

그래서 마음의 흐름 따라 눈이 내린 마을로 갔다가~ 거기서 발견한 푸른 하늘이 고와 다양한 파란색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로 향합니다. 염소라는데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줄 알고 바다 앞에선 편안하게 주저앉아 있을 줄 아는 당딘 옆에서 덩달아 물멍… 하는 느낌으로 바다 구경하는데 저도, 장남매도 지난 여름 충분히 즐기지 못한 물놀이가 하고 싶어지더군요 ㅎ 사막의 노란 모래도 보러 갔는데 정말 반짝반짝~ 그야말로 색깔축제를 당딘, 마르탱을 따라 참가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

좋은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 당딘과 마르탱은 더 행복했겠죠 ㅎ 빠르게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하든가요? 잘 알고 있던 익숙한 색들도 좋은 책으로 만나니 새삼 소중하고 사랑스럽더라고요 ㅎ 잇님들과 함께 보고 감탄하고 싶어집니다 ㅎ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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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누나 -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 미래그래픽노블 10
캐리스 메리클 하퍼 지음, 로리 루시 그림, 지민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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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그래픽노블을 잘~ 만들어 내놓는 밝은 미래에서 신간이 나왔다. 세상의 모든 남매들을 불타오르게 만들 <<나쁜 누나>>라는 제목을 달고.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시절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캐리스와 다니엘의 첫 만남처럼 동생의 아기 시절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본가에 남은 사진들로 내 기억 속에 쭉~ 마른 상태인 두 살 아래의 동생에게도 포동거리던 시절이 있었구나 알고만 있을 뿐이고 말이다. 결혼 이후 늘 무거운 상태인나와는 달리 동생은 추석 때 드디어,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고 자랑했다! 여튼!

이야기의 시작부터 <<나쁜 누나>>의 작가님이기도 한 캐리스는 자신이 나쁜 누나였다며 고백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들에 대해 늘어놓는데 캐리스의 능력에는 장단점이 있었다. 속여 먹는 능력이나, 거짓말, 남 탓하는 능력 같은 것은 추천할만한 일이 아니겠으나 나 역시 재능을 발휘했던 분야인지라 웃음이 먼저 나왔고…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에게 혼이 나는 페이지에선 주눅이 든 캐리스가 가엾게 느껴져..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고도 싶어지고.. 맏이라 더 혼나는 장아들이 또 겹쳐 보여 녀석의 마음도 헤아리고 싶어졌다.





신박한 놀이를 만들거나 앞장서 대장 노릇을 씩씩하게 했다는 캐리스의 좋은 능력들은 달콤했던 과거의 영광을 기억나게 해주어 즐거웠다. 키의 두 배는 훌쩍 넘겼던 산정동 성당 앞 절벽(!)을 함께 기어오르던 내 부하들이 나처럼 늙었겠지…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고인 빗물에 바지도 빨아주고 나팔꽃을 짓이겨 상처에도 발라주곤 했는데 …

엄마가 되고 이런 개구쟁이를 책으로 만나니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어렸을 엄마의 억장이 얼마나 자주, 쉽게 무너졌을지 예상이 가고 너무 늦은 후회지만 죄송스럽다. 이가 부러지고 골프채로 맞아 피가 철철난 다니엘처럼 동생을 괴롭히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동생을 몰고 간 적은 있었던 터라… 김땡땡 군에게도 미안한 마음 가득 담아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진다. 다니엘처럼 내 동생도 너무나 착해서 이번에 만나자마자 약을 한 상자 건네며 잘 챙겨먹으라고 했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귀히 여기게 만드는 착한 그래픽노블이었다. 착한 가족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함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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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 N년차 모 자치구 공무원의 오늘도 평화로운 민원창구
소시민J 지음 / 로그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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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이든 남의 돈 벌어먹기란 쉽지 않을텐데 이상하게 공무원! 이란 직업을 생각하면 막연한 부러움과 시기심이 생겨나곤 했었다. 주민센터라도 가면 핏기도 없고(!) 기운도 없는 공무원 분들이 냉랭하게 느껴져 거리감마저 느끼는 날이 많았는데… 소시민J님의 책으로 이제는 좀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저 문서 발급, 민원 처리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수방 대기를 위해 출동해야 하고 눈이 많이 와도 재해대책본부의 호출을 받아 제설 대기를 해야 한다. 당직하다 새벽에 길냥이 포획을 나가신 분도 계시다고 하니.. 참… 세상은 좁고도 넓으며 공무원 분들을 괴롭히는 진상 민원인들도 넘쳐나는구나 싶고… 나는 선거날이나 휴무일 지나고는 아주아주~ 급한 일 아니고서는 주민센터 안가야겠다! 고 결심을 하게 됐다.


직업 특성상 방광염과 요통으로 고통받고 자려고 누우면 민원실 전화 벨소리나 대기표 호출 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등… 괴롭고 힘든 나날이 이어지지만 웃음으로 버무리셔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제법 많았다. 인감증명서를 인간증명서로 듣고 별 걸 다 떼어오라고 한다고 궁시렁대셨다는 민원인이 제일 웃겼고 소시민J님이 하신 실수 중 육백 원입니다~ 대신 육백억이라고 하셨다는 이야기 속 증명서 가격도 흐흐 소리내어 웃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도장만 찍으면 끝나는 줄 알았던 이혼 신고가 드라마와는 달리 가정법원 먼저 가서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서 먼저 내야하고 한달 후 나온다는 확인서랑 같이 신고서를 같이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못난 자식을 호적에서 파버리겠다 엄포를 놓을 수 있는 건 2008년에 호주제가 폐지되기 전까지만 가능했다는 것도… 알아두면 쓸데있는 상식 느낌으로 챙길 수 있어 또 좋았다.





책의 중간 지점인 3부에선 삶이란 분야에 있어 당신이 모자르고 서툴기만 한 것 같다고 하셔서 울컥했다. 어디든, 누구에게든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다.. 고 하시는 것 같아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달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나날이라 생각하니 덜 외롭고… 힘든 마음을 추스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은 책을 만나 감사하다. 우리 인생, 모든 존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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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기 성경 시편 1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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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2맘 짱이둘입니다. 오늘 학교 다녀온 장아들이 하루에 해야하는 공부 스케줄이 적힌 공책을 보고 3초(!) 즐거워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6줄 적혀있었는데 오늘은 하나 줄었거든요 ㅎ

잠깐 좋았지만 늘 보이던 성경쓰기와 속담 따라쓰기는 왜 빠졌냐고 의리상 물어보더니 새롭게 적힌 듯 보이는 시편 따라쓰기가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ㅎ

장아들의 하루 공부 루틴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아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위하여 성경을 한 구절씩 쓰고 공부를 시작하게 했었구요… 숫자도 0, 6 헷갈리게 쓰지만 받아쓰기에 일기가 추가되는 식으로 글쓰기와 글자쓰기가 많아진 초2 장아들의 필체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보다 못하고 지렁이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따라쓰기 책도 날마다 반 장씩 쓰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개가 합쳐진 책이 집에 도착한 거에요!!!


스쿨존에듀에서 나온 따라쓰기 성경 시편1입니다~ 시편 1편 1절로 시작하지만 ~ 모든 구절을 쓰게 되어 있지는 않고요. 드문드문 쓰게 되어 있어서 마지막 55 페이지가 시편 50편 15절로 끝납니다. 이후의 주옥 같은 시들은 따라쓰기 성경 시편 2, 3권 나오면 만나볼 수 있을 듯요 ㅎ




16칸 공책 느낌으로 그림자 글씨를 우선 바르게 따라쓰라고 되어 있어요. 띄어쓰기 훈련이 되겠어요, 그쵸?!? 영어 말씀도 실려있고 우래기들이 어려워할지도 모르는 단어들은 뜻풀이도 되어 있어서 어휘력도 자라날 것 같아요 ㅎ 암송에도 도전해보라고 표지 뒤 ‘좋은 습관 프로젝트’에 쓰여 있지만 교회에서 한 구절씩 외우고 달란트 받는 것도 힘겨워하는 장아들이니께요 ㅋ 여러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지 않고~ 주를 향한 노래가 나오는 삶! 어여쁜 글씨! 요 두 마리 토끼만 꿈꿔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아이가 성경 구절 낭독해주면 얼마나 은혜롭게요~ 아들만 쓰라고 하지말고 저도 같이 써야겠어요 ㅎ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고 내 길의 빛이니까요 ㅎ 잇님들도 함께 읽고 쓰실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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