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왕자 잘 그리고 싶어 잘 그리고 싶어
이소비 지음, 김기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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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잇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사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ㅋ 오늘도 책 소개하러 왔어요 ㅋ 

제목은... <<공주 왕자 잘 그리고 싶어>>에요 ㅋ 우리 여자친구들이 특히나 소원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특히 공주님 그리기는 아이들의 취미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말이죠 ㅋ 요새 저희집에 아드리의 유치원 친구 7세 누나가 자주 놀러온답니다? 둘이 공감대를 좀 더 형성했으면 싶어서 장만해봤어요 ㅋ

 

 

 

 

어쩜.. 첫 장부터 ㅋ 우리 어린이들의 맘을 두근거리게 할 것 같이 만들어져 있어요 ㅎ 각오를 하고 시작하라는 거겠죠? 기필코 너는 공주와 왕자를 잘 그리게 될 것이다! 암시도 되고요 ㅋㅋㅋ

 

잘 몰랐는데... 따라 그리기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네요? 잘 따라 그리려면 집중하며 관찰해야 하고 곡선과 직선을 넘나들며 연습하게 되니 결과적으로 기술이 늘어 그렇대요 ㅎ 눈-얼굴-머리 모양-몸 순서로 연습시키라고 책에는 나와있는데 질풍노도의 여섯 살 인생이 따라줄지 모르겠어요?!?

암튼! 우리 아가들 그냥 흰 도화지 주면서 그려! 이러면 너무 힘들어하잖아요 그냥 미확인 물체들만 그리다 구기고요 ㅎ 그러지말고 <<공주 왕자 잘 그리고 싶어>> 책에 나오는 재미난 공주, 왕자 이야기 읽고 들으며 푹 빠져보라고 하게요 ㅎ

무려 8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고요 ㅎ 따라서 공주와 왕자도 8명씩, 16명을 따라 그리게 돼요 ㅎ  그냥 그림만 그리면 재미 없죠? 이야기가 있습니다 ㅋ 저는 특히 두 번째 요정공주와 파브르왕자 이야기가 재밌었어요 ㅎ 파브르! 감이 팍 오시죠? 곤충 채집이 취미인 파브르왕자가 작은 몸집의 꽃의 요정, 요정공주를 잡을 뻔 한 거에요 ㅋ 하지만 놓아주고.. 공주는 감사의 표시로 왕자를 무당벌레에 태워 곤충 세계를 실컷 구경시켜줬다는 교육적인 마무리까지 ㅋㅋㅋ 괜찮죠?!?

 

 

 

 

역시 남다른 우리 어린이... 수많은 공주와 왕자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유니콘 공주의 변신 모습인 유니콘에 꽂혀서 따라 그리기 시작합니다 ㅎ 조금 거칠지만 예쁘죠? ㅎ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했어요 ㅋㅋ특히 유니콘 목의 장미 세 송이는 어렵다며 하기 싫다고 하는 걸 .. 천천히 한 선씩 따라 그려보라며 격려해서 그린 거라... 더 예뻐 보여요 ㅎ

 

 

 

 

저도 유니콘 공주를 따라 그려봤는데... 제가 좀 더 낫죠? ㅋ 공주 옆에 흐리멍텅하게 그려진 왕자는 페가수스 왕자에요 ㅎ 뿔을 노리는 사냥꾼 때문에 외로이 숨어 지내던 유니콘 공주 앞에 날개 때문에 피곤한 인생, 페가수스 왕자가 나타났으니 천생연분 맞는 듯요 ㅋ

 

 

 

 

색칠까지 재밌게 했어요 ㅎ 다음에 7세 소녀 놀러오면 함께하자고 해야겠어요 ㅋ 잇님들도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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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 트리앤북 컬렉션 7
이덕화 지음 / 트리앤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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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책을 가까이하는 두 남매와 즐거운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 실제로는... 힘 좋은 딸래미가 찢어버릴까봐 오빠 책을 만지게 두는 일이 거의 없지만요~ 눈이 정화 되는 듯한 예쁜 그림이라 잠깐 만지고 보게 해줬어요 ㅎ 좋은지 토닥이며 환하게 웃더라고요 ㅎ 돌쟁이도 눈치채게 어여쁜 책의 제목은... <<뽀루뚜아>>에요 ㅎ 귀엽죠 ㅎ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됐다고도 표지에 쓰여있네요 ㅎ 볼로냐는 좋은 책들 잘 뽑는 것 같아요, 그쵸?!?

이야기는 브라키오사우루스랑 노는 꿈을 꿨다는 언니를 부러워하는 동생을 비추면서 시작해요 ㅎ 언니처럼 멋진 말을 술술 내뱉고 싶은데 공룡 이름이 좀 어려워야 말이죠 ㅎ  뽕뽕방구뽕... 슈리풍쿠쭈쭈바... 입 안에서 혀를 굴려보지만 신통치않아서 아무 말이나 해보는 절박한 마음의 소유자랄까요 ㅎ

"난 뽀루뚜아가 좋아요."
그런 게 어딨냐고 야박한 언니에게 바로 부정 당했지만요 ㅎ 잘 찾아보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소녀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에 오릅니다 ㅎ

 

 

 

책 속에 담긴 산은 어쩜 이리 예쁜지요ㅎ 등산이 끔찍한 저도 좀 올라가볼까 싶게 생겼어요 ㅎ 바둑이와 소녀는 이리저리 헤매다가 구멍 하나를 발견해요 ㅎ 바둑이가 멍멍! 짖었더니... 에취! 하고 산이 일어났고요. 위에서 저희집 아가 둘이 보고 있는 초록 덩어리(!)가 바로 그 산 아저씨에요. 살아있는 산 아저씨요(말장난 맞습니다!). ㅋㅋㅋ 그 구멍이 아저씨 콧구멍이었대요. 

소녀는 산 아저씨에게 뽀루뚜아를 아시냐고 여쭤봐요. 안타깝게도 아저씨도 처음 들으셨다네요. 소녀무룩... 소녀는 과연 뽀루뚜아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산 아저씨가 인맥 동원해서 좀 도와주시려나요?!? 

 

 

 

표지 보고 소녀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뽀루뚜아 찾기"보다 씬스틸러 산 아저씨와 친구들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는 점 알려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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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네 홈스쿨 - <영재발굴단> 꼬마 로봇공학자의 성장보고서
김지현 지음 / 진서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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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끊은지(?) 오래인데 제목만 보아도 가슴이 두근!을 넘어 철렁! 하는... 읽고나니 또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책 한 권을 만났다. 영재발굴단에 로봇 영재로 출연한 강준규 군의 어머니, 김지현 씨가 쓴 <<준규네 홈스쿨>>이다.

지인들의 아이들이 취학통지서를 하나, 둘 받기 시작하면서 신랑과 제법 자주 대안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아이가 일반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는 남편의 걱정 가득한 물음에 정보의 바다로 자맥질을 시도하였으나 자료가 참으로 부족했고 겨우 찾은 집 근처의 학교에 대한 정보는 은근 겁쟁이인 나를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그래서 <<준규네 홈스쿨>>의 모든 페이지를 더 열심히, 달게 읽었던 것 같다.

아이가 학교 가는 일이 지옥 같다고 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결정한 홈스쿨.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고비마다 어찌 넘겼는지 꼼꼼하게 적혀 있어서 ... 엄마의 맘을 아프게했던 사건과 대화들이 괜시리 내게도 사무쳤다.

영재로 키울 터전이 못되어 준 까닭인지 준규 군의 똑똑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지레에는 으뜸이요, 참으로 창의적인 말썽을 피우는 우리집 장남(6세)... 을 생각하면 가슴이 여전히 무겁다. 하지만 좋은 책을 읽었으니 읽기 전보다는 나도, 아이도 조금은 나아지겠지... 희망을 품는다.

<<준규네 홈스쿨>>은 홈스쿨 전도서가 아니다. 아이들이 학교가 정말 못견딜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때, 엄마들 맘을 단단하게 여며줄 그런 책이다. 먼저 걸어봤더니 걸을만하더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도, 겁내지도 말아라.. 하는 선배맘의 격려 편지다. 위대한 엄마의 기록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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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울긴 글렀다 -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우는 법
김가혜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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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눈물 많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한 울보 친구를 만났다. 82년생 김가혜 ㅎ <<예쁘게 울긴 글렀다>>의 작가다. 눈물점이 있다는 그녀는 울기도 잘 울고 주변 사람들의 '눈물받이' 역할도 잘 하고 있다고 책날개에 자랑스럽게(!) 적어뒀다. 4장의 제목처럼 눈물엔 눈물이 최고의 처방인 까닭이겠지.

얼마나 우는 일이 많았으면 예쁘게 울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을까? 나는 그저... 중2병 걸린 아이처럼 눈물 셀카는 여러 장 찍어봤다. 울면 글쎄... 코가 새빨개져서 예쁨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기에 작가처럼 원대한 꿈은 꾸지 않았지만 말이다.

책에는 작가 말고도 많은 울보들이 나온다. 남자도 있고 어린이도 있고, 나이 많은 이도 제법 등장한다. 웃긴데 이상하게 눈물 나는 에피소드도 있고... 이야기 자체로 너무 마음 아파 덩달아 울게 되는 이야기도 있고... 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인데 그저 내 경우가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자꾸 울었다.

감사하다고 말해도 될까. 나 혼자 울지 않는 세상이라 다행이라고 적어도 되는 걸까. 울어도 괜찮다고... 많이 울어도 그런 사람 많다고 말해주는 책이라 좋았다. 잘못해놓고 운다고 욕을 먹었던 날도 있었는데... 결혼하고도 많이 울었는데... 요새는 어째 눈물이 말랐는지 울고 싶어도 잘 나오지 않았더랬다. 그냥 이래저래 무기력했는데 병원에도 가보라고 가볍게 말해줘서 조만간 마음 감기를 낫게 해준다는 병원에 갈 예정이다. 우선은 검색만 했다.

눈물 많은 이들에게, 울고 싶어도 한 방울 흘리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모두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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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1 : 디즈니 프렌즈 스티커 컬러링 1
일과놀이콘텐츠연구소 지음 / 북센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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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노랑 곰돌이야... 너랑 이 새벽에 제대로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야... 예상대로 매력 터지는 아이로구나?!? 미키, 미니마우스도 예쁘고 파란 세일러복을 입은 도널드덕도 참 상콤하고... 덤보도 귀여움 열매를 여러 개 집어먹었는지 굉장히 사랑스러웠지만 말이야?

 

 

 

너희들이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했던 여러 좋은 말들이 스티커 컬러링북 곳곳에 새겨져 있던데 ㅎ 푸, 너랑 친구들이 나온 페이지가 특히나 예쁘고...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 남동생과 나의 혼을 쏙 빼놓았던 기억이 방울방울 나서 말이야... 너를 먼저 숫자들에서 꺼내주기로 마음 먹었지. 

 

 

 

색과 양감에 따라 나누는 폴리곤아트(Polygon Art) 기법을 스티커에 접목했다더니... 그냥 노란 얼굴과 빨간 옷이 아니었네? 그런데 눈 없으니까 너 쫌 무섭다...

얼굴 테두리 따라 너를 꺼내다가 슬쩍 지겨워져서 옷을 입혔다가... 다시 발가락과 몸통의 커다란 부분을 붙여나가는데 ㅎ 어린 아가들 손에도 찰떡이게 넓은 부분이라 남녀노소에게 좋다던 그 장점이 내게도 참 고맙더라고... 스티커북을 엄청나게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다른 스티커북들보다 네 몸을 이루는 스티커들은 좀 잘 뜯어지고 여러 번 다시 붙여도 티가 많이 나지 않아서 또 좋았어.

우리집 여섯 살도 너희 디즈니 프렌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그 아이는 이제 100까지 겨우 세는 아이거든 ㅋ 기본 200을 넘어가는 너희들의 스티커 수를 감당하기에 벅찰 거야. 그러니 당분간은 우리끼리 놀자?!?

요새 잠도 잘 안오고 머리가 자꾸 아팠는데 너의 밝고 예쁜 색과 표정을 보니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 고마워! 내일은 또 누구를 꺼내볼까~ 고민하는 것도 행복하다. 나만 즐거울 수 있나. 놀이터에서 매일 만나는 엄마들이랑 내일은 같이 해야겠다. 날 밝고 또 만나자?!?

너와 함께한 날이 내 최고의 날이야.

그러니 오늘이 새로운 내 최고의 날이지.

A day spent with you is my favorite day. So today is my new favorit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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