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하는 혼공 토익 Start (신토익 Edition) 카페에서 공부하는 혼공 토익
Kensuke Tanaka 지음, 최선호 감수 / 메가스터디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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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아가쒸 시절엔 토익공부 좀 했던 콰과과광입니다 ㅎ 제가 나름 뇌가 섹시했던 여자였...

 

 

요새 워크넷에 구직신청해두고 이력서도 좀 내고 재취업하려고 문을 두드리는 중인데요 ㅎ 토익성적이 너무 오래 되서... 다시 봐야하나 고민 중이에요 ㅎ

 

 

 

 

이름을 말하면 다들 아실만한 두껍고 무거운 그 토익책입니다 ㅋ

 

너무 크고 무거워서 갖고 다니기도 쉽지 않은 바로 그 책ㅋ LC 부분이랑 RC 부분, 정답 부분으로 삼등분해서 갖고 다니면 너~무 없어 보이는 그 책 ㅋ

 

저는 유혹에 약한 사람이라 풀이와 해설 본다고 펴놓고 답을 훑어버리는 까닭에 ㅋㅋ 요래요래 가려놓고 공부하곤 했지요 ㅎ

 

그런 제가 요새 다시 작고 귀여운 가방에 열심히 넣어 다니는 캄췩한 토익책이 있으니 그 책이 바로...

 

 

 

요 책! 카페에서 공부하는 혼공토익이에요!

 

 

요즘 혼술 혼밥 혼공이 유행이다. 술과 밥은 혼자 먹기엔 적응이 필요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에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익숙해 있다. 어차피 공부는 혼자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표지에도 새겨져있는 감수의 말이 어찌나 맘을 후벼파는지요... 혼자하는 공부, 맞지요!!! 외로움은 감수하고(몹쓸 아재개그 ㅋ) 토익독학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토익 출제 패턴을 105개로 압축, 패턴 당 두 개의 문제를 담아뒀어요 ㅎ 펼침면 구성이라 언제, 어디서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1분에 두 개씩만 풀어도 600점은 거뜬하다니 ㅎ 같이 들고 다녀요 ㅎ (저는 원래 넘었... ㅋㅋㅋㅋ)

 

 

 

 

토익시험을 한 번도 안보신 분이라면 각 패턴이 펼쳐진 한 장 중, 오른쪽 페이지부터 보셔야해요 기초코너에 설명부터 읽고 공부하신 후, 왼쪽의 문제들을 풀어보시면 되구요 ㅎ

 

 

저같은 분들은 왼편 문제부터 상대(?)하시면 됩니다 ㅎ

 

토익패턴에 따라 공부하기 전에 구와 절, 품사, 문장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짚고 넘어갑니다 ㅎ 한 번 쭈욱~ 훑어보세요 ㅎ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EBS 여선생님 생각이 나네요 ㅎ 구와 절 설명하시면서 ㅎ 절에는 "주"지 스님과 "동"자승이 있지 않냐며 ㅎ 절에는 그래서 "주"어와 "동"사라는 덩어리가 들었다셨...

 

 

좋은 책, 좋은 선생님과 함께라면 혼자공부도 어렵지 않겠죠? ㅎ 어린친구들 대상으로 하는 무료강좌도 병행해서 보세요 ㅎ

 

 

 

 

패턴 당 딱 두 문제! 답이 유혹적이게 문제 바로 아래 있으니께요 ㅎ 주변에 있는 물건들로 적절하게 가리세요 ㅋ 저는 마침 마우스패드가 있어서 가려봤...

 

답 맞았다고 교만해지지 마시고 ㅋ 설명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기로 해요 ㅋ 오른편에 빼곡히 채워두신 기초지식도 열심히 읽고 쓰고 맛보고요 ㅎ

 

 

자,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혼공토익 뒷 표지에 실린 문제 한 번 풀어보시죠?!?

 

 

 

 

답은 제가 가려뒀어요 ㅎ 1분만 드릴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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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하나당 10초에요 ㅋㅋㅋ)

 

 

답은 BCB에요 몇 개나 맞추셨어요? ㅋ 재밌죠? 영어공부 같이 해요 ㅎ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 아, 너무 쉬우신 분들은 단계가 더 있거든요? Advanced나 Core사서 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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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시골생활은 처음입니다
바바 미오리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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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귀농까지는 아니더라도 ㅋ 전원생활 의 ‘ㅈ’ 정도는 꿈꾸는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ㅋ 제 맘에 이런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은 바바미오리라는 일본 아줌마로 그녀가 쓴 “우리도 시골생활은 처음입니다” 라는 책때문입니다 ㅎ

 

 

 

 

 

시부모님께서 전라도 고흥에 만드신 시골집 생각도 자꾸 나고, 거기서 불놀이에 심취했던 아드리의 사진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ㅎ 엄청 좋아했어요 ㅋ 비록 처음 간 시골집에서 고기 구워먹으려다 손바닥으로 불판을 짚는 사고가 발생해서 제게는 엄청 짜증나는 기억으로 남아 있지만 아드리는 지금도 여기서 구워먹은 고구마 얘기를 간혹 할 정도로 좋았던 모양이더라구요 ㅋ 저도 고구마는 참 좋았...

 

 

 

 

 

책으로 다시 돌아와서요 ㅎ

 

 

작가인 바바 미오리 씨는 원래 도쿄에 살던 평범한 아줌마였는데요 ㅎ '일상을 엮어가는 장소'를 늘린다(22쪽)는 일념 하에 주말엔 지바 현 미나미보소라는 시골마을로 떠나는 '두 지역 살이'를 시작했어요 ㅎ

 

 

그런데 그 시골집이 무려 8,700평이에요 ㅋ 그녀의 남편이 언제나 고액 매수 물건의 기준처럼 인용하는 페라리보다는 훨씬 저렴한, 포르쉐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었다고 하는데 ㅋ 저는 가늠이 잘 안되네요? ㅋ

 

 

마치 결혼과 같이, 일단 시작해야 계속할 수 있는(41쪽) "도시 마을 숲 사람"의 시골생활은 ...

 

 

10년, 20년 후에 이 지역은 어떻게 될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과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 아니, 쌓여 있다기보다는 이곳에서 지내면 지낼수록 새롭게 생긴다(39쪽).

 

 

류의 고민과 걱정도 안겨주지만...

 

 

... 윤곽이 보인다는 것은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의미한다. 밖에서 바라보기를 통해서 내가 지금 있는 장소가 세계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 두 지역 모두 속하면서 동시에 그 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불필요한 집착과 위축도 사라지게 된다. 고맙게도 이런 해방감은 평일에도 계속 이어진다(136쪽).

 

 

라든가...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라는 위기감을 구체적으로 실감하는 순간, 그 체감은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인간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지구를 평소 피부로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그 판단이 달라지는 것이다. 판단을 하기 위한 상상력이 있는데 그 상상력은 실감을 바탕으로 하며 실감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다(243-244쪽).

 

 

이런 혜안도 생겨나게 합니다 ㅎ

 

 

제 가슴을 두근 거리게 했던 구절들 옮겨드릴게요 같은 설레임을 느끼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ㅎ

 

 

맛이란 반쯤 기분과 같다. 자기가 딴 머위꽃줄기를 바로 튀겨서 먹다니! 어른이 아니라도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사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떠들며 한껏 즐거워하는 기분이 마법을 걸어서 쌉싸래한 머위꽃줄기를 풍요로운 봄맛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139쪽).

 

 

 

... 부모가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없다. 함께 작은 생명과 마주하고 가까이 하는 가운데서 자신들의 옳고 그른 행동거지가 아로새겨진다. 우리 가족은 모두 자연이라는 막연하고 거대한 존재가 단박에 우리 것이 되는 강렬한 사건을 지금도 매일매일 함께 경험하고 있다(161쪽).

 

 

... 가족도, 두 지역에서 살아가는 일도 '계속하기'에는 모두 귀찮음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않는 까닭은 점점 깊게 관계를 맺으면서 누리게 되는 풍요로움이 더 크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180쪽).

 

 

도시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관계 맺지 않음'은 시흥'시'에 살고 있는 저도 누리고 있는 삶의 방식이라... 인사도 충고도 정면으로, 직접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뼈가 굵은 소통'이 탐났어요 ㅎ

 

 

미오리 그녀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강한 집착도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녀가 하는 대지와 어떻게 관계 맺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은 저도 좀 더 자연을 가까이하며 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ㅎ

 

 

미세먼지로 숨쉬기도 쉽지 않은 나날이라 푸르른 자연이 더 그리운 나날입니다 ㅎ 하루 빨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아드리 손잡고 인천 논현에 살고 있는 양무리를 만나러 가고 싶네요 ㅎ

 

 

만약 잇님들 중, 제 포스팅을 보고 시골집을 구하게 되신다면 저도 초대해주세요 ㅋㅋㅋ 사랑합니다 ㅋ

 

 

전원생활,수필집,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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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풀어본 임신·출산·육아 생활법률
이제한 지음, 서율 그림 / 일요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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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줌마 ㅋ 콰과과광입니다 ㅎ 심지어 요새는 가까이 하기엔 넘나 낯설고 멀었던 법까지!!! 책으로 만나봤어요 ㅎ

 

 

아빠 변호사가 뽑은 우리 아이 #생활법률 책!!!

 

 

작가님 얼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안나오네요 ㅋ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동대학원 법학과(민법전공)를 수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무법인 다담과 법률사무소 광원을 거쳐, 지금은 법무법인 파랑에서 일하고 계신 현직 변호사세요 ㅎ

 

 

...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언제든지 맞닥뜨릴 수 있는 사건과 사고에 민첩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책, 읽히는 책을 집필하고 싶었습니다(6쪽).

 

 

서문에서도 살필 수 있듯이 아는 이에게는 무기요, 모르는 이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인 법을 방패 삼아 적절히 휘두를 수 있게 해주시려고 쓰신 책이랍니다 ㅎ

 

 

 

 

 

 

1장은 취학 전 아이와 관련된 #법률상식이 담겨 있는 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 구요 ㅎ 2장은 취학 후 아이와 관련된 법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ㅎ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어요! 1장의 내용이 좀 더 많아요 ㅎ

 

 

무려 63건의 케이스들이 담긴 ... 육아 관련 법 백과사전?!? 같은 느낌요 ㅎ 아이들 아플 때 두꺼운 119책 많이 넘겨들 보셨잖아요? 이것도 그렇게 해당되는 사항들만 발췌독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

 

 

 

 

 

 

저는 아직 취학 전인 아이 하나라 ㅎ 1장에서 궁금하고 눈길이 갔던 케이스들은 이 정도?!?

 

 

 

 

 

 

 

 

2장에서는 ㅋ 블로거답게 ㅋㅋㅋ 민감한 사안이랑 돈이 연관된 부분이 궁금해졌어요 ㅎ 잇님들도 궁금하시죠?!?

 

 

 

Q. 출생신고 3초만 늦게 하면 안 될까요?

 

Advice. 사실과 달리 할 수 없습니다.

 

 

 

Q. 아기 무게조차 버티지 못하는 부실한 최신식 TV,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Advice.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조물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피해자는 보호받을 수 있다네요 ㅎ 법을 모르던 2015년의 저는 ㅋ 애꿎은 티비를 작은 방에 봉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ㅋ

 

 

 

Q. 어린이집 선생님과 유치원 선생님, 김영란법에서는 다르다고요?

 

Advice. 유치원 선생님은 법률에 위반되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릅니다.

 

 

 

#김영란법 때문에 ㅋ 저희집 천둥벌거숭이를 돌보는 쌤들께 무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ㅎ

 

 

청탁금지법에 의해 유아교육법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 및 사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의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 국립유치원, 공립•사립유치원의 교직원과 임직원은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지만 어린이집은 유아교육법이 아니라 영유아보호법에 따라 설치, 운영되는 기관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네요 ㅎ 예외는 또 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공무를 수행하는 사인이기에 공무원 등에 포함되니 주의하세요!

 

 

 

 

 

 

뷔페에서 아이 나이 속이면 사기죄, 층간 소음은 낮이고 밤이고 일정수준을 넘는 소음은 이웃의 생활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니까요 참지마세요 ㅎ

 

 

 

또... 아이가 용돈을 모아 산 물건은 부모가 임의 사용을 허락한 것이라 허락 없이 사왔어도 환불이 불가, 심부름 시킨 돈은 대리권만 부여한 것이라 환불이 가능하다니 ㅎ 법은 참.. 알쏭달쏭한 것 같아요 ㅋ

 

 

인터넷에 올린 부정적인 업체 평가글은 판례까지도 들어가며 설명해주시니 ㅎ 이해도 쉽고 ㅎ 법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니 든든합니다 ㅎ

 

 

왜 이제 나왔나 싶게 ㅎ 법적 지식이 부족해서 가려웠던 이곳저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주고 짚어주는 책! 이제한 변호사의 #임신출산육아생활법률 도 집마다 한 권씩 비치해두시기를 강력하게 권해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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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지음, 고원태 그림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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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으로 지옥을 막 헤쳐나온 콰과과광입니다 ㅎ 지난주 주말까지도 참 팍팍하고 자꾸 눈물났는데 말이지요... 어제 신랑이랑 화해도 하고... 바닥까지 치고 이제 조금씩 올라오는 기분을 느끼는 중입니다 ㅎ 이제야 긴 숨을 후우~ 뱉어내고 제대로 숨쉬는 기분 .. 맘은 여전히 좀 아린 것 같지만 점점 괜찮아질 것 같은 그런 기분.. 다 아시는 거 맞죠? ㅎ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시집 이에요 심리기획자 #이명수 씨가 글을 쓰시고 #고원태 씨가 그림을 적절하게 그려주시고 #해냄출판사 의 전문가들이 편집하여 출판하신 책이지요 ㅎ

 

 

심리기획자라는 말이 제게는 참 낯설지만.. 좋은 일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건 알겠는 작가 소개였어요... 대한민국의 굵직굵직한 아픔을 '와락' 껴안아 같이 아파하고, 공감하며 치유를 꾀하신 분이라네요..

 

 

자꾸만 무릎 꿇게 하는 세상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다시 걸어갈 수 있게 돕기 위해, 아끼며 본인도 삶의 고비마다 늘 꺼내 먹었던(!) 82편의 시를 이 책에 소개해두셨어요 ㅎ

 

 

지옥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여기가 어딘지, 내가 왜 여기 있게 됐는지 알려주는 지도"와 치유적 관점에서의 "시"를 발견하게 되는 책 #내마음이지옥일때 저랑 같이 잠깐 들여다봐요 ㅎ

 

 

 

 

목차입니다 ㅎ

 

 

“ ... 시를 읽는 이들을 누구든 응원하고 다독여주는 존재가 시인이다. 상처 입은 영혼들에겐 특히나 관대한 존재가 시인이다. 시인 또한 그런 존재여서 그렇다(9쪽).”

 

 

 

이런 이유로 시를 고르셨다는데 ㅎ 제목부터가 위로가 되니... 저도 다시 갈무리할 겸 옮겨적어볼게요!

 

 

 

- 징징거려도 괜찮다

- 기승전'내 탓'금지

- 무조건적인 내 편, 꼭 한 사람

- 나는 원래 스스로 걸어떤 사람이다

- 자기 속도로 가는 모든 것은 옳다

- 생각이 바뀌었다

- 자꾸 무릎 꿇게 될 때

- 낭떠러지 같은 이별 앞에서

- 모두 내 마음 같길 바라면 뒤통수 맞는다

- 억울함이 존재를 상하게 할 때

- 상상 속에서는 어떤 증오도 무죄

-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 그럴 줄 몰랐다면, 차라리 멈칫하라

- 자기 안방에 스스로 지뢰를 묻고

- 세상에서 나만 고립되었다고 느낄 때

- 개와 늑대의 시간

 

 

 

 

“ ... 내가 그렇게 선택한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필요해서다. 그러므로 모든 '나의 끌림'은 늘 옳다(54쪽).”

 

 

 

 

책은 끊임 없이 지옥에 있는(것처럼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당신은 잘 하고 있다, 당신은 본래 절대적으로 괜찮은 존재(72쪽)라 인정하고 응원해줍니다.

 

 

 

“자기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수갑 채워놓고 불편하게 살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 많은 경우 지옥은 사라진다. 지옥 탈출 팁 중 가장 간단하다.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공직자나 파렴치한들은 이 법칙에서 제외다(111쪽).”

 

 

 

 

 

 

작가에게 위로와 후련함 등을 선사하며 치료약이 되어주었던 시도 좋고... 곁들여진 사슴? 그림도 괜히 동일시되고... 묘한 잔잔함을 허락하는 책이에요...

 

 

 

 

“ ... 내가 지금 지옥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무릎 꿇고 있는지 아닌지 따져보면 된다. 심리적인 문제까지를 포함해서 만일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 지옥에 있다는 뜻이다. 무조건 나오는게 맞다(133쪽).”

 

 

 

 

지옥 감별법(?)은 물론 헤쳐나올 수 있는 "탈출 지도"가 되어주기도, 내가 만든 지옥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

 

 

 

“의사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아이가 요리사가 되겠다거나 물심양면으로 키웠던 후배가 다른 회사로 가겠다는 걸 자식이나 후배에게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한 지옥은 도처에 널려 있다. 모든 관계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 뒤통수 맞았다는 게 내 판단 착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상대방이 내 뜻대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이 아닌 독립적 욕구나 자신만의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개별적 존재라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지옥은 줄어든다(167쪽).”

 

 

 

 

“ ... '너답지 않게' 덫에 걸리지 말아야 나답게 살 수 있다. '너답지 않게 왜 이래'라는 말 나오면 무조건 뒤통수를 때려라. 그런 뻔한 기대흘 배신할 수 있어야 잘 산다(169쪽).”

 

 

 

 

속시원한 사이다도 여러 잔 권해주는 ㅎ 훌륭한 지옥탈출비법이에요!!! ㅎ

 

 

 

 

 

 

 

 

 

“증오는 진정한 공감을 통해 소멸된다(208쪽).”

 

 

 

시와 사람이 당신을 구원하리라!!! 책은 또 끊임 없이, 내 아픔에 공감하고 들어줄 한 사람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어요.

 

 

 

심리적 금수저는 "인정"이라는 수액을 끊임없이 공급받을 때 만들어진답니다.. 뒤집기만 잘해도 칭찬받았던 어린아이 때처럼 성인도 인정과 칭찬이 필수적인데... 공급이 줄어드니 누구의 마음에나 지옥이 찾아온대요...

 

 

 

“ ...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거구나. 나만 유별난 게 아니었구나. 이런 감정을 가져도, 이런 생각을 해도 괜찮은 거구나. 내가 비정상이 아니구나' 그걸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 자기 상태에 대한 이물감과 혼돈이 현저하게 준다(227쪽).”

 

 

 

 

고통의 보편성을 깨닫고... 아픔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고 상처 가득한 맘에 새살이 돋아나게 해봐요..

 

 

 

무조건적인 내 편, 꼭 한 사람... 있으실 거에요 ㅎ 저도 누군가에게 로또 1등 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일 수 있어요 ㅎ 당신의 환한 웃음이, 깊은 포옹이, 맑은 눈물이, 우물 같은 깊은 끄덕임 한 번(55쪽)이면 된답니다 ㅎ

 

 

 

같이 손내밀어 보아요 ㅎ 우리는 혼자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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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일자 벌리기 -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4주 만에, "누구나 고통 없이 4주면 충분하다!"
에이코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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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 요새 다리 일자 벌리기 여왕이란 별명을 가진 에이코(Eiko)씨 따라 열심히 다리 찢으며 군살과 작별하려 노력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ㅋ

 

날이면 날마다 37개월 아드리랑 열심히 찢고 있는데요 ㅋ 이게 묘한 중독성이 있는 운동(!)인 것인지 ㅋ 저는 나름 후들거리게 운동하고 좀 쉬려고 방으로 가는데 아드리가 자꾸 자기는 운동을 더 하고 싶다고.... 눈치가 좀 있었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ㅋ 암튼!

 

매일 기본 스트레칭 두 가지는 꼭 먼저 해주셔야해요 ㅎ 그 중 하나가 수건을 가지고 다리를, 무릎을 쭉 펴주시는 건데요 ... 무릎 구부러지면 안되는데.. 전 아쉬운 대로 그냥 스트레칭 했어요 ㅋ 안쓰던 근육이 나름 움직이니 어찌됐건 다리찢기에 도움이 됩니다 ㅋ

 

두번째 기본 스트레칭은 스모 스트레칭인데요 ㅋ 스모 선수들 기본 자세가 좀 민망해서 일부러 제 화려한 일상복 벗고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옷에 고무줄 블랙진 입었는데... 그랬는데... 바지가 터졌어요 ㄷ ㄷ

에이코 씨가 책에 적어두신 포인트를 진지하게 안 읽어서 그렇습니다;; 움직이기 쉬운 복장, 신축성 있는 바지를 입으라셨는데 ㅋㅋㅋ 웃음이 터져나와도 다리 찢기는 계속 됩니다 ㅋ

 

1주차엔 한 쪽 무릎을 세우고 굴신 운동을 하듯 다리를 30초 동안 흔들며 근육을 늘려주셔야해요 매일매일 ㅎ 안쓰던 근육을 쓰면 마구 아픕니다; 근데 하루 건너뛸라치면 그 나름으로 찌뿌둥해서 자려다 말고 혼자라도 야밤에 허우적허우적 몸을 풀게 되더라구요 ㅋ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ㅋ

 

2주차 스트레칭이 좀 편해요 ㅋ 벽에 기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다리를 벌리고, 1-2분간 스트레칭요! 아드리랑 오랜만에 누워보는군요 ㅋㅋㅋ 몸으로 노는 시간이라 여겨졌는지 아드리가 많이 좋아해서 좀 미안했어요;;;

3주차에는 의자를 이용한 스트레칭이에요 ㅎ 아드리용 의자가 딱히 쓸만한 것이 없어서 흔들말을 대신 놔줬더니 ㅋㅋㅋ 정신 없고 좋았어요 ㅋㅋㅋ

 

 

대망의 4주차에는 방문이 몸 반대 방향으로 열리고 그 앞에서 다리를 찢어야하는데 ㅋ 아드리랑 둘이 하긴 좀 그래서 그냥 베란다 앞에서 스트레칭했어요 ㅎ 저희집에서 가장 귀여운 꼬맹이의 등짝 때문에 좀 귀여운 움짤이네요 ㅎ (첨부한 움짤이 이겁니다 ㅋ)

 

에이코 씨가 말해요 ㅎ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고요 ㅎ

 

...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려 들지 말고, 70퍼센트 정도에서 만족한다. 처음엔 잘 되지 않아 무리하게 마련이고, 몸이 유연해지면 즐거워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칭 강도를 높이게 되니 주의하자(37쪽).

 

 

살살~ 하겠습니다 ㅎ 일자로 다리가 벌어지는 그 날까지!!! 힘낼게요 ㅎ 고마워요 에이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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