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 쉽고 빠르게 뚝딱! 내 아이가 잘 먹어 준 영양 만점 레시피
소유진 지음, 범은경.김하영 감수 / 길벗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 태어나려면 125일 남은 2호를 기다리며 선행학습(!)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ㅎ 무슨 소리냐고요?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책을 오호~하며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는 중이거든요 ㅎ

책의 서두에는 이유식에 필요한 도구부터 곡류, 채소, 과일, 육류, 두부 등의 가공식품들을 어떻게 고르고, 손질해야하는지, 또 필요한만큼만 사둘 수 없으니 냉장고 등에 보관하는 방법까지!!! 7년차 주부지만 친숙하지 않은 재료들은 썩히다 버리기 일쑤인데;;; 제대로 두고두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친절하고 세심한 책이에요 ㅎ

소유진 씨의 책을 보며, 저도 좀 찾아봤거든요. 제게는 흑역사죠 ㅋ 아드리가 192일 되던 날 처음으로 시작했던 첫 미음! 과거의 저는 이렇게 기록해뒀더군요.  

완전 망함!!! 그냥 이유식 마스터기에 들어있던 레시피 보고 대~충 만들어 그런 것 같아요. 

 

 

 

 

 

 

 

 

소유진 씨의 첫째 용희는 이유식 시작 두 달째부터 고기를 먹었대요. 아기가 6개월쯤 되면 철분이 부족해져서 빈혈에 걸리기 쉽다고 하잖아요? 저도 초기부터 고기를 먹이긴 했지만 한 번 먹는 양을 생각 못하고 너무 적은 양을 넣어서 못키웠다는 후회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이라 아이가 몇 시에, 얼마나
먹었는지도 쓰여 있구요. 용희가 잘 먹었던 이유식들로 빼곡히 채워두신 책이라 처음 아기를 갖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초보 맘들은 물론, 까맣게 다 잊어버린 저 같은 2호, 3호 엄마들에게도 귀한 책인 듯요ㅎ

 

 

 

 

 

 

 

 

이유식 레시피 아래 조그맣게 적힌 팁들도 진짜 깨알 같지만 참 유용하고, 보는 재미가 있어요.

 

 

 

 

 

 

 

 

또 좋은 점 하나는 Part.5의 두 번째 부분인 "아플 때 이유식"요! 감기, 변비, 설사!!! 아가들이 가장 많이 달고 사는 질병들이죠~ 초기, 중기, 후기 아이들 모두 잘 먹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전부 실어놓으셨어요.

또 간식, 유아식이랑 남은 재료로 엄마아빠를 위한 맛깔나는 반찬이 가득한 마지막 부분도 몹시 맘에 듭니다 ㅎ 장아빠는 주말에만 오시니 제 눈길을 사로잡은 반찬은 차차 만들어보기로하구요 ㅎ

이유식 먹을 꼬맹이는 아직 뱃속에 있으니 다섯 살 꼬맹이를 위한 초간단 "치즈•고구마볼"을 만들어보려구요 ㅎ 비싼 점심 먹고 왔는데도 저희 둘은 요새 성장기(!)라 맨날 배고파요.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푹~ 찌라고 되어 있는데 저 좀 피곤해서 그냥 수건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요. 그랬더니 좀 퍽퍽한 찐 고구마가 완성됐어요.

 

 

 

 

 

 

 

 

아기용 치즈도 반 장이면 된다고 쓰여 있는데 저는 큰 애기랑 먹을 거니까 한 장 몽땅 넣었어요.

 

 

 

 

 

 

 

 

으깨면서 잘 섞어줍니다. 찰기가 생기면 동글동글 뭉쳐진다는데 수분이 부족해서 그냥 동글동글 뭉쳤어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다시 한 번 찌면 완성! 저는 30초만 돌렸어요. 들인 공에 비해 냄새가 아주 훌륭해서 깜짝 놀랐어요! 요구르트랑 같이 야무지게 먹었어요. 뱃 속 꼬맹이도 꼬물꼬물하는 걸 보니 맛있나봐요 ㅎ 태어나면 먹을 수 있을 때쯤 잘 만들어서 먹여볼 참입니다.

 

 

 

 

 

 

 

 

배 나온 아드리처럼 2호 하뚱이를 살찌게 만들어 줄 우리 아이 안심 이유식!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야무지게 활용해보겠습니다!

같이 꼬꼬마들 살찌게 만드실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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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2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