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매트릭스 : 0 제로 - 모국어처럼 유창한 영어 말하기의 시작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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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배워온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말하기에 있어서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하기에 앞서 완벽한 문장을 만드려는 압박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한국인의 말하기 시스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피킹 매트릭스라는 시스템을 만들고 구글에서도 강연한다.

그러한 스피킹 매트릭스는 기존 3단계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새로개정하면서 추가된 제로 편이다. 기존 학습에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쉽고 친절한 0단계를 만든 것이다.

그런점에 있어 기존에 간략 소개된 스피킹매트릭스 체계를 보다 자세하게 이론편으로 일정부분 할애한다.

우선은 이론을 통해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한뒤 실천편을 통해 학습하면 스피킹의 기초를 다잡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혼자 하기 힘든 사람을 위해 저자의 음성강의도 제공한다니 꼭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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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00원 집밥 만능 레시피북 - 외식과 배달음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현실 집밥 108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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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게 더 많은 요알못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책. 알뜰하게 건강하게 해먹는 집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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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의 발견 - 바삭 고소 촉촉 우리가 사랑하는 튀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임두원 지음 / 부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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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면 구두도 맛있다는 명언(?)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왜 튀김이 맛있는건데? 라고 하면 딱히 할말이 없다. 그냥 맛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이과감성 충분한 서울대 출신 고분자 공학박사가 이걸 해낸다.


튀김이 맛있는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그렇게 그는 박사가 된걸까... 라는 건 농담이고 그 밖에도 돈카츠가게 사위인것도 이모저모 작용한것 같다. ㅋㅋ


책은 크게 6장으로 구분 지어진다,


1장에서는 인류와 튀김의 역사를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사랑해 마지 않는 튀김요리. 그리고 인간의 지방에 대한 선호. 거기에 덧붙여 바삭함과 곤충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 새로웠다.


2장에서는 튀김의 종류를 역사와 함께 탐구한다

일본에 전래된 템포라 이야기, 일본의 돈카츠와 우리의 돈가스, 라면이라는 튀김요리와 스프의 감칠맛인 우마미, 치느님의 상징인 kfc와 압력튀김기 이야기, 감튀와 기생충의 보닐라 감자칩 이야기, 피시앤칩스, 탕수육에 이르기 까지 각 분야별로 역사와의 접목을 통해 교양적 재미를 살렸다.


3장은 튀김의 과학적 원리를 이야기 한다.

이부분이야말로 저자의 전공이 빛을 발한다. 튀김이 맛있는 원인인 다공질구조와 글루텐을 설명하면서 분자식이 나오기도 하고 고중력튀김 요리이야기까지 과학과 접목된 튀김 이야기를 한다.


4장은 튀김의 친구인 기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른 조리법과 다른 기름의 끓는점과 특성, 산패된 기름의 문제점과 수소경화된 지방의 문제 등을 이야기 한다.


5장은 튀김의 동반자인 밀가루를 이야기 한다.

밀가루와 글루텐을 이야기 하고 어느정도의 밀가루 반죽이 좋은지 혹은 왜 맥주를 넣으면 좋은지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6장은 튀김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각종 팬 조리법에 따른 튀김의 원리를 설명하고 치킨의 시대를 연 압력튀김기, , 최근의 신문물인 에어프라이어의 원리도 소개하고 있다.



대략적 소감은 아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만한 내용임과 동시에 요리를 하는 사람도 원리를 체득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 나도 모르게 완벽한 튀김을 위한 자발적 실험(?), 즉 계속 튀김요리를 만들어 먹어야 될것 같은 책이다. 이건 좀 곤란하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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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을 걷다 - 동아시아 차문화 연대기
김세리.조미라 지음 / 열린세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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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즐기는것이 취미의 영역이다. 평소에 차 마시는 것을 즐기지만 그렇다고 해박한 지식같은것은 없다. 기껏해야 매년 열리는 차문화대전에 가는 정도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녹차류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차인만큼 그 역사도 꽤나 길다. 이책은 다도에 대한 전문가들이 차의 역사를 따라 소개하는 훙미진진한 기록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3개의 시대로 나누는데 처음은 차의 시작이라 할수 있는 중국에서 솥에 팔팔끓여 마시던 고전시대를 말해준다. 당시에는 지금과 다르게 주로 상류층에서 마셨고 약처럼 여겼다고 한다. 맛도 지금과는 많이 다르고 말이다.



그 다음은 차가 항로를 따라 세계로 퍼져나가는 낭만의 시대이다. 찻사발의 사용 그리고 그와 관련한 대만의 차문화를 소개하는 동안에는 몇 해전 보았던 고궁박물원의 전시품도 소개되서 좋았다. 그 와중에 각종 사료와 그림도 많이 소개해서 좋았다. 대만에서 사온 아리산차 맛있었지...



마지막은 차를 우리고 향을 즐기는 실용의 시대를 이야기 한다.일본의 다도와 우리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한잔의 차가 우리에게 오기까지를 다양한 역사로 그리고 유물과 그림으로 만나니 지금 앞에 놓인 차한잔이 더 그윽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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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여름 특별판)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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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것은 혼술이 아닐까? 열심히ㅏ 사는 것 같은데 돌아보면 허망함을 느낄 때 그렇다고 주변의 응원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고독과 외로움, 그렇다고 혼자이고 싶지많을 않을 때 종종 우리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필요하다. 혼술의 경우는 건강이나 정서에 부정적인점도 있다. 그런의미에서 독서를 찾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책은 책읽어주는 남자를 표방하는 저자의 말처럼 한권의 책, 한줄의 문장을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7년의 활동 시간 속에서 공감을 나눈 글들을 실은 책이다.

물론 공감이라는 것은 저마다의 생각과 혹은 장소, 시간에 따라 저절로 달라질 것이다. 어제의 내가 공감한 것이 오늘의 내 공감을 갖게 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저 단 하나의 문장을 만나면 그걸로 된 것일 것이다,

그 안에서 저자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시간을, 관계를, 세계를 살피는 차분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 다행히도 이 책에는 뒷부분에 언급된 문장의 책을 목록으로 실어 놓았다.

물론 저자의 에세이를 읽고 찾아 읽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먼저 관련서적을 먼저 읽어보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나만의 밑줄을 그어보고 저자의 해당글을 읽어보면서 나와는 다른 어떤 생각을 찾고 때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더 충분하게 읽는 시간이 되었다. 물론 시간은 조금 더 걸립니다만



#내원나모 #여름특별판 #전승환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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