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혁신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29
유병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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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chat-GPT가 모든 IT 이슈를 잡아 먹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충격이 크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동안의 IT 관련 기술 중 이와 유사한 충격을 줬던 사례는 WWW의 등장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인류의 기술사를 바뀔 일대 전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연어 처리 기술과 언어 생성 모델이 이렇게까지 정교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chat-GPT를 활용하면서 비즈니스에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지능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등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규모와 모든 산업에 걸쳐 기업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유병준 著, 21세기북스)”는 서가명강 시리즈 중 한 권으로 바로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에 대한 유병준 교수의 역설(力說)을 담은 책입니다. 


유병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10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살아남는 기업과 사라지는 기업, 이렇게 기업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고 그 핵심은 바로 디지털 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달려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습니다. 받아들여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은 그런 변화가 아니라 바로 생존을 위한 변화 전략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퀄리티가 아니라 속도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퀄리티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처럼 거대하고 빠른 변화의 물결에서는 바로 회복 탄력성과 적응성을 강조한 속도감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애자일 (agile)이라고 하는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애자일 조직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이나 혁신의 속도를 제고하는 애자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고객 경험에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또한 기업이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더욱 개인화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객은 소셜 미디어, 이메일, 챗봇,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기업과 상호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에 부응해야 하고, 때로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은 이러한 채널을 통합하고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존 산업을 파괴하고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하는 반면 이에 실패할 경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 경쟁 우위에 있어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열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생존코드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유병준 #21세기북스 #서가명강 #컬처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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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게임 역량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
제인 맥고니걸 지음, 김고명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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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과몰입, 중독과 같은 단어와 붙어 부정적인 연상을 하게 하곤 합니다. 언론에서는 부정적인부분만 강조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일부를 게임에  할애할 뿐입니다. 또한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 주장이 있습니다. 


“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제인 맥고니걸 著, 김고명 譯, 알에이치코리아, 원제 : Reality Is Broken: Why Games Make Us Better and How They Can Change the World)”에서 제인 맥고니걸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일단 책에서 저자는 게임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개선하는 데 게임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가지는 심리적, 사회적 이점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이러한 이점을 현실 세계의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게임이 단순한 오락의 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도전, 성취, 사회적 연결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게임은 재미있고, 흥미롭고, 보람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성취감과 발전의 느낌을 줍니다. 맥고니걸은 게임에서의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이 현실 세계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게임의 신경과학과 게임이 우리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책에서 저자는 자세히 설명합니다. 게임이 즐거움과 동기 부여와 관련된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는 뇌의 보상 중추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게임은 또한 새로운 상황에 변화하고 적응하는 뇌의 능력인 신경 가소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에서 강조하는 게임의 역할 중 중요한 부분은 바로 사회적 연결의 역할입니다. 게임이 사람들이 서로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게임은 플레이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공감과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게임이 가지는 성격과 현실의 복잡성의 유의미한 차이에 대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책에서는 다소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삶에서 게임의 가치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면서 기존에 가진 생각에 대해 적당한 반박과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특히 저자의 통찰력과 사례는 설득력이 있으며, 저자의 글쓰기 스타일은 매력적입니다.  





#게임이세상을바꾸는방법 #제인맥고니걸 #김고명 #알에이치코리아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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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브이 안전가옥 오리지널 23
박서련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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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태권 V, 마징가 Z, 건담 같은 만화영화를 보고 자라서일까요? 2족 보행 거대로봇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현 가능성이나 실용성 측면에서 아무리 이의를 제기해도 말이지요. 실제 2족 보행 로봇은 실용화 직전 단계이기도 하고 거대 로봇의 경우에는 많은 기업들이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비록 무모하다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종말로 이끌지도 모르는 핵무기를 그리 많이 만들어냈음을 보면 사실 인간은 그리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서련 작가의 신작, “프로젝트 브이 (박서련 著, 안전가옥)”에서와 같이 과거 핵개발이나 우주개발 경쟁처럼 거대로봇 개발 경쟁에 국제 사회가 뛰어들지 않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는 것이지요. (물론 우주개발 경쟁은 그 뒤 인류의 시선을 지구에서 우주로 옮겼다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긴 했습니다.) 핵무기보다는 일단 멋지잖아요.

확실히 박서련 작가는 이야기를 다룰 줄 아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소연 박사와 고산씨가 선발된 한국우주인배출사업을 모티브로 했다는 느낌이 드는 TV쇼와 결합한 파일롯 선발 대회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막판 거대로봇의 폭주 역시 박진감 넘치구요.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된 거대로봇 이야기를 읽어서인지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 구조와 세계관이 매우 흥미롭기 때문에 한 작품으로 끝내기에는 아쉽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확장해서 시리즈로 엮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작품 읽는 내내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HUN, 즉 브이의 파일롯은 반드시 남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갈등 요소 중 하나인데 단순히 주인공 우람의 성별만 강조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라면 남성에게만 기회를 주는 그런 행사에 대한 반발이나 비난, 비판이 엄청났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묘사가 좀 부실합니다. 아마도 우람이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그런 배경을 쳐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습니다. 차라리 갈등 요소를 다른 부분에서 가져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작품은 온전히 작가의 것이니 말이지요. 






 #프로젝트브이 #박서련 #안전가옥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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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 그리고 인간에 대한 대화
마르셀루 글레이제르 지음, 김명주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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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르셀루 글레이제르 著, 김명주 譯, 흐름출판, 원제 : Great Minds Don’t Think Alike: Debates on Consciousness, Reality, Intelligence, Faith, Time, AI, Immortality, and the Human)”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에 대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성들과의 대화와 논쟁을 옮긴 책입니다. 결국은 본연의 질문에 대한 지성들의 생각, 그리고 포괄적 고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션 캐럴, 퍼트리샤 처칠랜드, 앨런 라이트먼, 폴 데이비스, 마크 오코널, 엘리자베스 콜버트, 싯다르타 무케르지, 데이비드 그린스푼 등, 이 책에 참여한 면면들이 대단합니다.


의식, 최근 많은 과학자들이 그  본질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애 대해 신경과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의 논쟁은 참 흥미롭습니다. 의식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식이 뇌 활동의 산물인지 아니면 독립적인 기능인지에 대한 논쟁에서 자연발생적 속성인지 아니면 우주 자체의 근본적인 측면인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재에 대한 논의도 흥미롭습니다. 이론물리학자이자 대중과학서를 통해 잘 알려진 션 캐럴과 티베트 불교 전문가인 B. 앨런 윌리스가 이 논쟁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논쟁에서는 현실의 본질과 인간의 지각과 무관한 객관적인 현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탐구합니다.  실재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입장을 검토하고 현대 물리학이 실재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주는 함의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이 책은 의식, 현실, 지능, 신앙, 시간, 인공지능, 불멸, 인간의 조건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광범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주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기도 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복잡하고 다면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논쟁에서 드러나듯 존재하는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의 주제는 다른 주제에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한 주제를 탐구하면 다른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점이 흥미롭습니다. 의식과 현실의 관계를 탐구하면 시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지능의 본질을 탐구하면 인간 의식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제 간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관점을 한데 모아 당면한 문제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지성은어떻게생각하는가 #마르셀루글레이제르 #김명주 #흐름출판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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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4-2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내용이 좀 어려워 보이네요.
 
프런트 데스크 다산어린이문학
켈리 양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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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데스크 (켈리 양 著, 이민희 譯, 다산어린이, 원제 : Front Desk)”를 읽었습니다.


‘엄마, 우린 여기 왜 왔어요? 미국에 왜 왔어요?’

‘여기에 공짜가 더 많아서’


더 나은 삶, 그리고 자유를 찾아 부모와 함께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미아와 미아의 부모님. 하지만 미아는 자유를 공짜로 해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는 공짜가 별로 없었죠. 모든게 돈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미아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미아의 경험을 보여줍니다.  미아는 차별과 인종 차별,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바로 차별입니다. 미아와 가족은 작품 내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차별을 받습니다. 부모님은 종종 중국계라는 이유로 취업 기회를 거부당하는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됩니다.  미아 역시 학교에서 인종 차별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작가의 경험에서 나왔을 이러한 미아와 미아 가족의 경험은 미국에서 이민자, 그리고 소수 민족이 직면한 집단적 차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차별에만 이야기는 머무르지 않습니다. 미아는 미국의 이민자와 소수 민족이 직면한 불공평함을 점점 더 인식하고, 소외계층을 대변하면서 자신이 가진 작은 힘으로나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습니다. 결국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옳은 일을 옹호하고 자신의 목소리와 자원을 사용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냅니다. 

또한 가족과 지역 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저자의 시선이 머무릅니다. 비록 미아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미아에게 변함없는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미아의 친구와 이웃들 역시 미아에게 자원과 안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아를 지원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 그리고 작은 성공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쟁취하는데 있어 가족과 지역 사회의 지원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프런트데스크 #켈리양 #이민희 #다산어린이 #어린이도서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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