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p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아무리 작을지라도 그것을 인식할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향기가 날아간 병 속에 담긴 향수‘는 어디에 쓸 수있을까?

만약 내가 53분이란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나는 천천히 샘을 향해 나아가겠어...... - P198

"아,열정이 내게 다시 돌아와 준다면!" - P202

농부의 집안에서는 사람이 완전히 죽지 않는다. 각각의 존재가 꼬투리처럼 터져 씨앗을 내놓기 때문이다.
언젠가 한 번은 세 농부가 침대 머리맡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분명 그 일은 고통스러웠다. 탯줄을 두 번 끊는 일, 세대와 세대를 잇는 매듭이 두 번째로 풀리는 일이었으니까. - P205

"있잖아.....내 꽃 말이야..... 나는 그 꽃에 대한 책임이 있어! 그런데 그 꽃은 너무나 연약하거든, 또 너무 순진하고, 그 꽃은 겨우 가시 네 개로 세상에 맞서 자기를 지켜야 해....."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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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은 하나하나 뜯어서 분석하는 것도,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안다는 것은 보이는 대로 다가가는 것이다. - P50

전쟁은 우리를 속인다. 증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열기에 아무것도 보태주지 않는다. - P53

인간은 장애물과 맞설 때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 P79

인간이 된다는 것은 정확히 책임을 지는 것이다. - P80

하루 동안에도 식욕에 따라 더 당기는 음식과 먹고 싶은 음식 그저 그런 음식이 있는 것처럼 인간의 삶에도 여러 계절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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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약 오후 4시에 온다고 하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하게 시작할 거야.
- P40

그렇지만 네가 아무때나 온다면 나는 몇 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니까.....그래서 의식이 필요해.
"의식이 뭐야?"
어떤 날을 다른 날들과 다르게 만드는 것, 어떤 시간을 다른 시간과 다르게 만드는 것이야. - P40

언어는 오해의 근원이거든. - P40

둘 사이에서 진실이란 어느 한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저 바깥에 있는 것이다 - P43

기쁨이란 빵을 함께 나눠 먹는 데서부터 오거나 자기가 불을 쬐던 난로 옆자리를 내주는 데서 생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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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해결책이 없네. 나아가는 힘만 있을 뿐 그 힘을 만들어내야 해결책이 뒤따라오는 것이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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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여름에 끌리는 인간이다
<두고 온 여름> <바깥은 여름 >
그리고
잃어버린 여름
잊혀진 여름
잊을 수 없는 여름
잊고 싶은 여름
기억이 사라진 여름 ...
하여튼 그외 모든 여름들
그리고
체사레 파베세 <아름다운 여름>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까지

2026년 여름은 특별한 여름이며
60번째 맞는 여름이다색은




"색은 연구하는 게 아니야. 색은 햇빛과 함께 창문으로 들어오는 거야. 실내엔 색이 없어." - P50

날들은 느리게 흘렀고, 추위는 그녀를 집 안에 붙잡아 두었다. 우울함의 한가운데서 지니아를 생각했다. 그런 여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
다음 해 다시 여름이 돌아올 거라는 걸 믿을 수 없었다. - P99

갑자기 여름이 다시 돌아온 듯 떠나고 싶고, 웃고 싶고, 축제를 즐기고 싶은 그 기분.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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