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도시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8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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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칼비노 소설인데 읽어도 보이지 않고 그려지지도 않고 전반적으로 난감하고 배경지식 부족과 나의 무식함까지 둘둘말려 재미없었다. 다시 읽어보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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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중도 안되고 재미없게 오래들고 있었던 책이 없었다.
소장할 이유도 그렇다고 가치(?)는 나의 내공과 배경지식 부족으로 측정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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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현_ 어제의 일들

오래전에 그녀가 뱉어낸 말들이 부옇게 덮여 있던 안개를 갑작스럽게 헤치고 우르르 뒤 따라 나와 내 가슴 팍을 툭툭 치고 지나갔다 - P327

나의 웃음에 안심이 되었는지 의 진 부부도 따라 웃었다. 웃다보니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가 훅 끼쳐 오는 것 같았다. 그것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피어오르면서 그 시절의 기억을 불러오는 냄새였다. - P334

그 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소문을 알고 보니 그런 소리가 나올 법도 했던 것이었다. 다른 아이들이 내게 침을 뱉은 일, 다리에 걸려 계단을 구른 일, 책상 서랍에 우유가 한가득 부어져 있던 일이 쭈뼛거리며 뒤따라 나와 내 앞에 널브러졌다. 그때 힘들고 비참했던 마음이 퍼렇게 살아올라 내 가슴을 깊게 질렀고 그 마음이 재생시킨 수많은 기억들이 한꺼번에 내 머리를 치고 지나갔다. - P344

나는 인생이란 것이 누군가에 의해 그렇게 쉽게 망쳐지도록 생겨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것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줘 봐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그만두었다. - P348

지금은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한때 누군가를 살게 했던 남자를 떠올렸다. 그의 삶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나 한 사람이 보낸 기나긴 세월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누군가 나의 지금을 보고 그가 내가 보낸 세월과 나의 행불행을 상상할 수 없듯 그의 삶 역시 그럴 터였다. - P349

철제 현관문은 아무 표정도 온도도 없어 그것만을 보고는 누가 살고 있을지 전혀 추측할 수 없었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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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대사전
이민홍 지음 / 북씽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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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가장 귀한 재료이기에˝_지식in
손이 닿는 곳에 두고 하루 한 페이지 씩 곶감 빼먹듯 골라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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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낭비는 남들과 똑같이 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762
에머슨

[세상을 탓하지 말고
남을 탓하지 말고
흔들리는 자기 마음을 바로잡아라 나를 바로잡으면 모든 것이 바로 잡힌다.] 1273
레오 버스카글리아


행복한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남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항상 어려운 법이다.
우리는 항상 자신보다
남들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_몽테스키외 - P75

순수라는 것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이고요.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P251

언제까지고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가만히 견디고 참든지, 
용기를 내 쫓아 버리든지,
이 둘 중의 한 가지 방법을 택해야 한다.

_로맹 롤랑 - P541

비열한 불평

모든 대상을 나쁘게만 바라보는
음울한 심성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들이 이루어낸 일과
앞으로 이루어낼 일 모두를 저주한다.

이들은 부스러기에 불과한 문제도들보로 과장해서 표현하곤 하는데,
이는 매우 비열한 감정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또한 이들은 어긋난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단으로 몰아붙인다.
반면 고귀한 심성을 지닌 사람은 넓은 포용력으로
상대의 악의 없는 과오를 용서할 줄 안다.

_발타자르 그라시안 - 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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