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3년 1월 1일 눈은 내리고 길은 얼어 붙고 영화를 볼까하다가 따뜻한 방에 배깔고  [파이 이야기] 책을 먼저 집어 들었다 영화에서 이 장면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하이에나가 얼룩말을 먹어치우는 부분은 종이 책인데 3D영상이 펼쳐질 정도....잔인한 동물의 세계, 제3자의 비겁함, 참담한 현실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 그러나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아! 생(삶)이란 이런 것이구나.....구명보트에서 발견한 비상식품 물과 비스켓에 대한 찬사는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당장 비스켓 한 조각을 먹고 싶어서 견딜 수 없을 만큼.....소설인데도 명언집 같은 밑줄을 쫘~악 그을 부분이 꽤나 나온다. 작가의 필력이 한없이 부럽다.

물품함 조사가 끝난 후, 나는 목록을 만들었다

.배멀미 약 192알

. 500밀리리터 들이 물 124깡통, 그러니까 총 62리터

.가벼운 옷차림에 신발 한짝을 잃은 소년 한 명

. 점박이 하이에나 한 마리

. 뱅골 호랑이 한 마리

. 구명보트 한 척

. 바다 하나

. 신 한 분

"난 죽지 않아 죽음을 거부할 거야 이 악몽을 헤쳐나갈 거야 아무리 큰 난관이라도 물리칠 거야 지금까지 기적처럼 살아났어.....그래 신이 나와 함게 하는 한 난 죽지 않아, 아멘"

 

생존 지침서

.무지는 최악의 의사인 반면, 휴식과 잠은 최고의 간호사다

. 기억 할 것: 무엇보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살려는 의지가 있으면 산다. 행운을 빈다!


지금 읽고 있는 中- 살아남아서 이 내용을 전 했으니 결론은 나왔고 과정에서 느낄 스릴과 리얼에 압도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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