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과학동화 - 전40권
윤구병 기획, 심조원 외 글, 박경진 외 그림 / 보리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갈등하고 비교 하다가 어린이 날 선물로 과감하게 전집을 구입했다 같은 책이지만 느끼는 감동은 제각각이고 전집의 경우 실패와 성공의 확률에 모험도 걸어야 한다 아무리 주변에서 책이 좋다고 해도 내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는 성공이다 40권 모두가 알짜베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을 구입한 날 아이는 10권을 보고 하는 말이 '어머나 세상에'였다 참고로 나의 딸은 이제 만24개월이다 물론 나의 말투를 흉내는 것 이지만 저가 보기에도 좋고 대단하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책을 보는 연령의 폭이 넓어서 지금은 엄마가 읽어 주는 글에 그림만 보지만 좀 더 자라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 할 수 있는 재미 있는 과학 책이다 각 권의 제일 뒤에는 엄마 아빠도 다시 배울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더 좋았다 그리고 남편이 책을 보더니 '여보 당신 책 참 잘 골랐네 요즈음 아이들 책 잘 나오네'라고 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내 어깨까 으쓱해 졌다.

단 한 가지 아쉬웠던것은 도깨비를 주체(주인공)로 한 부분이 많아서 처음 접할 때 아이가 느끼기에 무섭다라는 것이다 내용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는 '무서워 이것 말고 이것 보자', 그래서 구입 한 날 10권 밖에 못 읽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모두 다 봤을 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