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풀을 처음 발견한 스웨덴 인류 학자가 ‘아즈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힌디어로 아즈는 오늘, 깔은 어제와 내일을 뜻했다. (...) 인도 사람들에게 어제와 내일은 다르지 않아요. 과거도 미래도 모두 지금이 아닌 나머지 시간일 뿐이죠. 아즈깔은 모든 시간 속에 존재하는 영혼입니다 - P96
나는 언제나 영혼의 본질을 정보라고 보았다. 그 사람이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는 정보가 곧 그 사람을 이루는 모든 것이며 죽은 뒤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재생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정보의 형태가 영혼이라고 생각했다. - P104
인간은 한 번도 이토록 윤리적인 집단이었던 적이 없어. 나는 오히려 그들의 이런 윤리적인 성질이 가장 위험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각성자들의 마음은 사람에 대한 보복의 마음이 아니라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이야. - P106
"옛날 과학자들은 영혼이 당연히 사람 몸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ㆍ ㆍ ㆍ " 그랬는데 생각이 바뀌었어. 영혼은 어디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아." "그럼?" "시공간이 바로 영혼에 속해 있는 거야. 시간과 공간은 반드시 영혼 속에 존재하니까. 우리는 늘 우리가 이 세상을 미로처럼 헤매는 줄 알았지만, 실은 영혼이 세계를 담은 미로인 거지."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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