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녀 혼자만의 세상에서 걷고 앉고 눕는 듯했다. 거기에서 뭐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는 그녀 세상 속의 사람만 알 수 있었다. 칭린은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었지만, 그녀의 세상 밖에 있는 존재였다. - P265

1949년 정월
맞는지 모르겠다. 이미 새해가 밝았다고 짐작할 뿐이다. 사실 짐작할 필요도 없다. 어느 해면 어떻겠는가. 무의미한 시간의 지옥이란이런 것이리라. - P276

운명이란 이렇게 기이하다. - P288

내 평생 다시는 즐거움이나 행복 같은 건 누릴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샤오옌의 등장으로 나도 즐거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이여, 제게 진 빚을 갚아주시는 겁니까? - P290

과거를 잊는 건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다. 망각이 있어서 나와 네 어머니는 이렇게 오랫동안 편안히 살 수 있었다. 망각은 네 부담을 줄여주고 미래를 가볍게 맞이하도록 해줄 거다. - P3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