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엄마가 없다, 엄마는 죽었다 ‘ 라는 생각이 올라올 때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을거야.˝
내가 딸에게 남겨준-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문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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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괴로움에 관해 무슨 말씀이라도 해달라고, 목사님은 이 괴로움을 어떻 이해하냐고 물었다. 그는 미소를 머금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그 말이 텅 빈 소리일 뿐이며, 내가 이제 막 목격한 고통을 얼버무리고 넘기려는 표현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생각하니 다양한 측면에서 그 말이 옳은 것 같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추억이며, 추억은 당신이 차마 내다 버릴 수 없는 상처나 온정 또는 장보기 목록이다. - P237
"세상을 디디면 세상이 자기를 밀어줄 거야."
- P243
힘든 일은 언제든 있다. 걱정과 슬픔 그리고 우리가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작은 지옥은 늘 생긴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도록 도와줄 책은 없다. 좋은 일을 하면서, 눈을 들어 위를 보면, 나머지 상황에 대한 충격은 점점 완화될것이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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