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아름다움을 주고 슬픔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슬픔을 준다. 기쁨이나 지혜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반영이다."

(카이오아족 큰 구름이 한 말) - P30

편지 내용에 심금이 울린 사람은 스스로의 글에 도취한 나 자신뿐이었다. 받은 편지를 들고 와서 현실적으로 성공한 다음에 꿈에 도전하라고 훈계하고 라면을 대접 받고 간 일은 있었다. 결국 내 꿈을 이뤄 줄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분명히 설명했다. - P54

언제나 니체의 책을 들고 다니지만 한 번도 읽지 않은 하지만 너무 오래 들고 다녀서 표지가 해지고 수십 번 읽은 것처럼 보이는 비결을 터득한 철학과 복학생도 있었다. 그는 마치 삶이라는 책을 들고 다니지만 한 번도 제대로 펼쳐본 적 없는 우리를 각성시키려는 듯 고독한 선지자 같은 자세로 등장하곤 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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