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리워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문장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고독하지 않다는 증거다.]

다들 고독에 풍덩 빠져 있는 듯 한데.....

사실은 고독하지 않다는 걸까
나만 고독한건가

97% 이상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그들은 혹시
e book?


[신에게 묻습니다.
무저항은 죄인가요?]



[인간은 건드려서는 안 되는 깊은 상처를 등에 지고서,
그래도 참고 견디며 모르는 척
살아가는 게 아닐까.]


솔직히 말하겠다. 인간은 불행의 밑바닥에 떨어져 뒹굴면서도, 어느샌가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더듬더듬 찾아내기 마련이다.



판도라의상자 - P237

기분 좋은 일을 끝내고
한 잔의 차를 홀짝인다
차의 거품 속에
예쁜 내 얼굴이
몇 개나 몇 개나
비치어 있구나

어떻게든 된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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