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란 바로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것!!!



"진정한 이야기는 모두 끝없는 이야기란다. - P683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형태의 기쁨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 기쁨들은 단 하나의 기쁨, 즉 사랑할줄 안다는 기쁨이라는 것을. - P665

 바스티안은 그 책을 두고 그냥 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 바스티안은 자기가 오로지  이 책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것을 
책이 자기에게 오고 싶었기 때문에, 
벌써 예전부터 자기 것이었기 때문에 .신비한 방법으로 자기를 불렀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다.
바스티안은 여전히 방에서 흘러나오는 웅얼거리는 소리에 귀를기울였다.
저도 모르게 바스티안은 재빨리 책을 
외투 속에 집어넣고 두팔로 책을 꼭 
감싸안았다. 
방으로 통하는 문을 걱정스럽게 주시하면서 상점 문 쪽으로 소리 안 나게 뒷걸음질쳤다. 조심조심 손잡이를 눌렀다. 
그러고 나서 바스티안은 달리기 시작했다. - P19

바스티안은 도둑질을 했다. 
바스티안은 도둑인 것이다!
바스티안이 한 짓은 여느 도둑질보다 더 나빴다. 
이 책은 분명히 한 권밖에 없고 다른 
걸로 대신할 수 없는 책일 것이다. 
틀림없이 코레안더 씨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었을 것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에게서 하나밖에 
없는 바이올린을 훔치거나 왕에게서 
왕관을 홈치는 것은 금고에서 돈을 훔쳐 가는 것과는 확실히 뭔가 달랐다.
그렇게 달려가면서도 바스티안은 
외투 밑에 있는 책을 꼭 안았다. 어떤 호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책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 책은 바스티안이 이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전부였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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