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의 촌철살인

P67
[미모란 여자의 통행증과 같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

P217
˝중국에서는 딱 두 군데 음식만 안전해˝
˝어디인데?˝
˝여기가 한 곳이고.˝ (죽은 자들의 땅)
˝다른 한 곳은?˝
다른 한 곳은 저쪽의 중난하이(베이징시내에 있는 호수 그 주변에 중국 공산당 중앙과 국무원 및 고위 관리의 집단 거주지가 있음)˝
˝말 잘 했네˝

이 또한 명백한 사실!!!

P224
˝눈썹이 왜 눈 위에 나는지 압니까?˝
˝왜요?˝
˝땀을 막느라고요.˝

하하 진리군!!!


제7일 심플한 그러나 심오한 그 7일

"저들이 하는 말은 문장부호조차도 
믿지 않아요." - P39

아버지가 스물한 살 때 갑자기 아버지 삶으로 뛰어든 나는 아버지의 삶을 송두리째 장악해버렸다. 그래서 아버지가 마땅히 누려야 했던 행복은 아버지 삶에 비집고 들어올 수가 없었다. 온갖 고생을 참고 견디며 나를 길러낸 그 아버지를 나는 나도 모르게 플랫폼에 내버린 것이다. - P123

내 기억 속 그녀의 얼굴이 낯섦에서 익숙함으로 옮겨갔다. 나는 열심히 되짚어봤지만 기억은 등산을 하는 것처럼 갈수록 힘들어졌다. - P156

저기 나뭇잎이 너한테 손을 흔들고 바위가 미소 짓고 강물이 안부를 묻잖아. 
저곳에는 가난도 없고 부유함도 없어 슬픔도 없고 고통도 없고, 원수도 없고 원망도 없어・・・・・・ 저기 사람들은 전부 죽었고 평등해.
"저곳은 어떤 곳인가요?"
그가 물었다.
"죽었지만 매장되지 못한 자들의 땅."
내가 대답했다. -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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