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여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오후세시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사이토는 안주로 나온 감 씨앗 과자를 참새처럼 열심히 주워 먹고는 
혀로 잇새를 츱츱빨고 있었다. - P54

 거무스름한 얼굴에 새겨진 주름 하나하나에 그간의 업(業)이 스며 있는 것 같았다. - P143

웃으면 곰돌이 푸 같다. 
그런 애교 섞인 몸짓 속에 항상 
음흉한 속셈이 숨어 있지만. - P351

하지만 미유키는 연약한 팔 하나로 
자신만의 배를 저어 큰 바다로 나갔어. 
돈 많은 애인 한두 명쯤 죽인 거 난 여자로서 정당방위라고 생각해."


그날 밤에 야나가세의 클럽에서 목격한 
이토이 미유키는 요염한 암컷 사마귀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거기에 섣부르게 다가가 살해된 수컷 쪽이 잘못이다.
"세상 어느 나라에서나 여자에게 살해되는 남자보다 남자에게 살해되는 여자가 훨씬 더 많아. 그렇다면 법률도 적정하게 균형을 잡아 줘야지. 
여자가 남자의 백배쯤 살해된다면 
여자는 남자를 죽이더라도 백분의 일쯤의 처벌을 받는게 맞잖아." - P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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