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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의 핀볼 -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소설, 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극히 하루키스러운 기발한 대입에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남자
˝철학의 의무는.....˝
˝오해에 의해서 생긴 환상을 제거하는데 있다.....˝
2020.11.8.
그녀는 살짝 미소 지었다. 그리고 그 4분의 1센티미터 정도의 미소는 제자리로 되돌아가는 게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잠시입가에 머물러 있었다. 식당엔 손님이 너무 없어 새우가 수염을 움직이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 P131
똑같은 날이 똑같이 되풀이되었다. 어딘가에 표시라도 해두지 않으면 착각하고 말 것 같은 하루다. 그날은 줄곧 가을 냄새가 났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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